부산 견우천 답사기 2/11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견우천을 바로 따라갈수 없으므로 조금 위쪽에 있는 길을 통해 가면 바로 동해남부선 건널목을 지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견우천이 지나가는 쪽을 향해 찍은 사진

오른편에 보이는 황토색 집 뒷편으로 견우천이 철로를 가로지르며, 왼편이 하류방향입니다.

멀리보이는 트러스아치교는 중앙로가 지나가는 범일과선교입니다.

사실 저 범일과선교를 기점으로 경부선과 동해남부선이 갈라집니다.(그리고 다리 바로 아래에는 범일역도 있죠!!) 그래서 동해남부선 철도건널목을 지나도 경부선을 하나 더 넘어가야 하는데, 경부선을 넘어가기전 잠시나마 흔적을 찾을수 있습니다.

사진은 견우천을 마주보고 찍은 것으로 왼쪽이 하류방향입니다.

견우천이 있는곳으로 가면 이렇게 길아닌 길이 나오며 배수구 구멍으로 이곳에 박스가 있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바로 벽너머가 경부선입니다.

콘크리트 박수 윗면이 노출된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경부선을 넘어가는데, 특이하게 이 경부선을 넘어가는 지점에는 범천로가 경부선을 지나기 위해 만든 범천지하차도가 있습니다.

이때문에 견우천, 범천로, 경부선이 서로 크로스를 하게 됩니다. -_-;;

물론 높은순서는 경부선(검은선)->견우천(빨강선)->범천로(범천지하차도, 초록선) 입니다.

그래서 지하도옆 인도를 통해 범천지하차도를 따라 걷게 되면 경부선은 물론이고 견우천까지 지나가게 되므로 지하도를 나온후 뒤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지점부터 드디어 견우천 미복개구간을 볼수 있습니다!!!

이곳과 관련된 사진, 그리고 정보들 덕분에 견우천이란 존재를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범천아파트라는 LH 아파트를 지으면서 묻힐뻔했지만 용케 살아남았습니다.

특이하게 경부선 아래를 지나는 횡단박스가 2개 놓여있는데 견우천의 대부분의 물은 북쪽의 것으로만 가고 남쪽으로는 거의 흐르지 않습니다.

사진은 북쪽의 횡단박스 모습입니다.

좀더 와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경부선과는 방음벽을 사이에 두고 있어 바로 옆이어도 경부선 열차내에서는 볼수가 없습니다.

유일하게 '견우'란 명칭을 볼수 있는 견우공원 표지판입니다.

견우천 미복개구간의 모습

콘크리트 바닥을 유유히 흐릅니다. 분리관거가 되어있는 형태는 아닌듯 하나 의외로 냄새가 많이 나진 않았습니다.

그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군데군데 콘크리트 바닥이 패이거나 움푹 들어간곳도 있었으며, 그런곳에서는 여지없이 물이 고여있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고르게 물이 흐르는 편입니다.

좀더 와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같은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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