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천답사/부산(동천 지천)

부산 좌천천 답사기 2/4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동천 합류점 - 자성로 교차점
2편 자성로 교차점 - 경부선 육교
3편 경부선 육교 - 증산로
4편 증산북로 지천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자성로를 건너기전 오른편을 보면 자성대공원이 보입니다. 공원앞에 보이는 팔작지붕의 정자가 바로 영가대인데, 복원품인데다 제위치도 아닌곳에 있는 괴상한 건물입니다. 심지어 옛사진과도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다.

영가대 옛사진 보러가기 : https://cafe.daum.net/sajin7777/CZwf/1635 (가입 필요)

 

Daum 카페

 

cafe.daum.net

 

자성로를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비록 자성로 구간은 도로가 너무 넓어서 알아보기 어렵지만, 희한하게도 인도가 있는 지점에서 도로 2열 박스의 윗면을 볼수 있습니다. 마침 철판도 2개 나란히 있네요.

상류방향 모습
이러한 모습이 자성대교차로까지 이어집니다.

골목길로 들어가는 지점은 아스팔트 포장으로 덮혀있으나 그외 구간은 박스 윗면이 잘 드러나있습니다.

다시 2개의 철판을 만나고 자성대교차로로 진입합니다.

자성대교차로에는 원래 자성고가교가 있었는데 현재는 철거되었습니다.

철거된지 얼마 되지 않은 고가도로인지라 저도 본적이 있는데 정작 사진은 안남겼네요.;; 상당히 희한하게 생긴 고가도로인데 먼저 자성로 양방향에서 좌회전하는 고가도로가 먼저 올라간 후 직진하는 고가도로가 올라가는 형태입니다. 로드뷰로 봐도 상당히 희한한 구조입니다.

건너와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하류방향 모습

근처에는 자성대고가교의 자재를 활용한 의자를 만들어 놨는데, 정작 자성대고가교는 극히 일부구간을 제하고는 철근콘크리트교였습니다.;;

건너오면 오른편에 성남초등학교가 보이는데, 상당히 오래된 학교입니다. 왼편은 자성로가 자성교를 통해 경부선을 건너가기 위해 스멀스멀 올라갑니다.
원래는 교문이 이곳이 아닌 안쪽에 있었는데 최근 이곳으로 새로 내었습니다.

참고로 이부근의 1977년 모습을 보면 좌천천 박스를 매립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출처 : 부산·울산·경남의 추억 사진박물관)
왼편의 학교가 성남초등학교이고, 바로앞에 보이는 도로가 자성로입니다. 이보다 예전사진을 보면 현재 박스가 지나가는 구간에 집들이 들어서 있어서 하천 위치를 알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여기서 성남초등학교를 끼고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폭이 좁아집니다. 전신주 뒤로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쭉 가면 삼거리(사실은 사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왼편으로 꺾으면 범일천 답사기 2편에서 잠시 소개한 영가대터가 나옵니다.

삼거리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하류방향쪽 모습

이 길은 과거 문현선이 지났던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선로가 하천위로 지났던것은 아니고 원래는 옆쪽을 지났지만 선로가 철거된 후 집들이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문현선 부지 위로 변경된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가 여기서 왼편으로 꺾습니다.
부근에 가게들이 많은데 바로 오른편이 부산진시장이라서 그렇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꺾는 지점에서의 상류방향 모습

이 근처에 사진과 같이 부산진성 금루관(서문)위치를 표시한 동판이 박혀있습니다. 다만 부산진성은 원래 증산 자리에 있었고(임진왜란시 첫 공격을 받은곳은 그곳입니다.), 이곳에서 말하는 서문은 임진왜란 이후 자성대자리에 새로 생긴 부산진성의 서문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둘다 흔적이 많이 사라진것은 똑같습니다.

이제 계단이 나오는데 경부선을 횡단하기 위한 육교입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