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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서울 강북

휘경천 답사기 15/20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회기천 합류점 - 외대역앞 사거리
2편 외대역앞 사거리 - 한천로
3편 한천로 - 4번지천 합류점
4편 4번지천 합류점 - 이문3 간이빗물펌프장
5편 이문3 간이빗물펌프장 - 이문동삼거리
6편 이문동삼거리 - 강당지천 합류점
7편 강당지천 합류점 - 천장산로13길
8편 휘경천 1번지천
9편 휘경천 2번지천
10편 휘경천 2번지천 폐천
11편 휘경천 3번지천
12편 휘경천 외대지천 : 합류점 - 이문로
13편 휘경천 외대지천 : 이문로 - 박스 종점
14편 휘경천 외대지천 : 2차 폐천
15편(현재) 휘경천 외대지천 : 1차 폐천
16편 휘경천 4번지천
17편 휘경천 강당지천
18편 휘경천 의릉지천
19편 휘경천 의릉지천
20편 휘경천 의릉지천 폐천

 

이번엔 외대지천 1차폐천 답사기입니다.

 

참고하시라고 지도는 또 올립니다.

 

외대지천 1차 폐천은 이번 휘경천 답사기에서 최고난이도이자 까다로운 답사난이도를 가진 지천입니다. 이미 1950년대 즈음하여 하천 흔적이 숨어들었으나, 희한하게도 1호선(경원선)상에는 철교가 남아있는 등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1번지천처럼 철교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지천입니다.  이런 지천이 하필 왜 2차폐천과 가까운 위치에 있었는지도 의문입니다. 단순히 1차폐천에서 2차폐천으로 옮겨갔다고 하기도 뭐한게 같이 있었던 때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녹색구간과 철교만이 가장 도드라지게 흔적을 보여주며, 보라색구간은 있다고 보기도 어려운 수준입니다.

외대지천 1차폐천은 작년 겨울에 답사했으므로 그때 찍은 사진으로 올립니다.

전편에서도 봤던 2차폐천과 1차폐천의 합류점입니다.(녹색구간은 박스이므로 합류라는 표현도 맞긴 합니다.)

이전편에서도 언급했듯이 1차폐천은 이쪽에서 흘러나옵니다.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이를 이해하려면 다른 길로 돌아서 뒷골목으로 가야합니다.

스타렉스 차 뒤에있던 컨테이너와 왼편의 흰건물이 있습니다.

그 길은 막다른길인데 사진과 같이 철판이 있습니다!!!

철판쪽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콘크리트 박스 윗면이 잘 드러나 있으며, 철판도 흔히 보던 그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또 금번 답사때 찍은것으로 하류방향으로 찍었습니다.

윗사진의 철판과 박스에서 자주 보이는 원형 맨홀도 보입니다.

중간의 철판은 도로 침하때문에 깔은것으로 보입니다. 박스에 구멍이라도 뚫렸나....

문제는 상류방향 모습인데, 사진과 같이 방향이 집과 집사이입니다.

그 간격이 박스너비만큼이면 이해라도 되는데 거의 딱 붙어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이구간이 바로 보라색 구간 시작점인데 이런 모습이니 박스가 있을거라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당연히 이 폐천을 따라가는 길은 없으므로 관통하는 길을 따라 가보면 폐천이 지나가는 자리에 이렇게 원형 맨홀이 놓여있기도 합니다.(작년 겨울에 찍은거라 위치가 헷갈리는데, 휘경로14가길 14-4 앞인듯 합니다.) 

그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모습

1호선(경원선)이 있는 옆길에서 찍은것으로 오른쪽이 하류방향입니다.

이쪽으로 흘렀다고 하는데 흔적은 없습니다.

특이하게 1호선쪽에는 철판이 하나 있습니다. 다만, 보통 보던 철판과는 조금 생김새가 달라서 애매합니다.

이 방음벽 너머로 철교가 있는데, 여기서는 볼수가 없으므로 다른곳에서 봐야 합니다.

가장 편하게 볼수있는 방법은 바로 휘경4건널목에 있는 육교입니다.

다만 거리가 멀어서 망원을 갖다대야 하는데 카메라가 없어서... ㅠㅠ

그래서 제일 가까우면서도 조망이 가능한 외대역 환승주차장에서 찍어봤습니다.

왼편이 하류방향으로 아까봤던 파란대문 집이 보입니다.

오른편에는 철교옆 둔덕이 보여서 철교임을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찰나의 순간이지만 1호선을 타면 좀더 확실히 볼수 있습니다.

사진은 상류방향쪽 모습으로 박스로 이어져 있지는 않고 관이 하나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의정부방향 철교와 상류방향 모습

하류쪽은 방음벽과 너무 가까운데다 그 사이가 묻혀있어 알아보기 어렵고, 건너편에서 철교사진은 건질수 있습니다.

다른각도에서 찍은 사진

그리고 1호선 건너 상류쪽 길에는 이렇게 철판 3개가 연달아 놓여있는데, 수해방지 시설과 관련있을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맞은편에는 길이 뚫려있는데, 이 길이 1차폐천이 있을 당시에는 없었던 길입니다.

바로 이런식으로 말이죠.

때문에 이 이상의 폐천 흔적은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해서 1,2차 폐천을 포함한 외대지천 답사기는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4번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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