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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서울 강북

휘경천 답사기 12/20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회기천 합류점 - 외대역앞 사거리
2편 외대역앞 사거리 - 한천로
3편 한천로 - 4번지천 합류점
4편 4번지천 합류점 - 이문3 간이빗물펌프장
5편 이문3 간이빗물펌프장 - 이문동삼거리
6편 이문동삼거리 - 강당지천 합류점
7편 강당지천 합류점 - 천장산로13길
8편 휘경천 1번지천
9편 휘경천 2번지천
10편 휘경천 2번지천 폐천
11편 휘경천 3번지천
12편(현재) 휘경천 외대지천 : 합류점 - 이문로
13편 휘경천 외대지천 : 이문로 - 박스 종점
14편 휘경천 외대지천 : 2차 폐천
15편 휘경천 외대지천 : 1차 폐천
16편 휘경천 4번지천
17편 휘경천 강당지천
18편 휘경천 의릉지천
19편 휘경천 의릉지천
20편 휘경천 의릉지천 폐천

 

이번에는 휘경천 외대지천 답사기입니다.

 

전체구간 지도입니다.

휘경천의 지천 하나하나가 특이점이 많지만, 이 지천은 특히나 많은데, 시대상의 변화에 따라 폐천이 2군데나 생긴 특이한 지천입니다. 길이가 긴편이지만, 아쉽게도 천장산자락까지는 닿지 않아서 현재는 하수도용 지천이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폐천을 남기면서 변화가 되었냐면,

1947년 항공사진 1972년 항공사진 2008년 항공사진

원래의 외대지천은 보라색 경로쪽의 폐천자리로 흘러 경원선을 건넜던것으로 보입니다(이부분은 좀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할듯 한데 일제강점기 시절의 저구간을 자세히 표현한 지도가 잘 안보이네요). 그러나 유로가 변경되어 휘경로14길 및 14나길로 흐르고, 대신 기존경로는 폐쇄되다시피 하여 주택들이 점령합니다. 그러다가 2008년 즈음하여 외대역앞에 지하차도가 신설되면서 지하차도 위를 건너가게 할수는 없었기 때문에 휘경로를 따라가는 박스를 새로 묻었습니다. 이제 휘경로14길이 있는 곳은 재개발 구역이라 곧 철거되므로, 이구간의 폐천들은 모두 사라질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는 일단 현재의 외대지천 경로를 먼저 보고 그 다음에 폐천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휘경천과 외대지천이 합류하는 지점입니다.

2008년 이후에 생긴 경로여서 이전편에서 신(新) 외대지천이라 불렀기 때문에 여기에서도 그렇게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신 외대지천의 상류방향 모습

외대역앞 지하차도 입구가 보입니다. 신 외대지천은 사진상 지하차도의 오른편에 있습니다.

여기서 2번지천(폐천)을 합류합니다. 과거에는 크로스해서 흘렀겠지만, 지금은 합류하는 셈이 되었고 정작 오른편의 지천은 폐천입니다.(이전 편에서 말씀드렸지만 폐천이라도 박스입니다.)

2번지천 폐천 답사기 보러가기(10편) : potter1007.tistory.com/763

얼마가지 않아 외대역앞이 나오게 됩니다.

외대역앞에는 서울에 흔치않은 철도건널목이 있습니다. 바로 휘경4건널목입니다.

 

원래는 휘경로가 1호선(경원선)을 넘나들던 건널목으로, 출퇴근시간때는 전철로 인해 10분이상 열리지 않아 주변의 교통체증에 일조하는 골치아픈 건널목이었습니다. 이로인해 외대역앞지하차도가 생겼는데, 정작 주변 상권의 반발로 인해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고 인도용 건널목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건널목 옆에 외대역이 있고 바로 위에 육교도 있으므로 건널목을 없애도 통행에 지장을 주진 않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는것보단 건너는게 편하긴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없앨 계획이므로 궁금하신 분들은 얼른 다녀오시는게 좋겠습니다. 물론 여기말고 회기역쪽에 있는 휘경2 건널목은 아직 잘 살아있습니다.

작년 겨울에 다른 각도에서 찍은 모습

건너와서 찍은 모습

이쪽은 의도적으로 육교뒤에 숨겨놨는데 보행통행을 육교로 유도하려는 의도입니다. 물론 아는 사람들은 잘 찾아서 건너다닙니다.

건널목을 나오면 다시 휘경로를 볼수있고 앞쪽에는 외대얖역지하차도의 출구가 있습니다.

 

외대지천 2차폐천은 여기에서 합류했었습니다. 왜 선로를 건너기 전이 아니고 여기인지는 외대지천 폐천답사기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사실 이 답사기편 위쪽의 항공사진에 답이 숨어있습니다. ^^;;)

외대지천 2차폐천 답사기 보러가기(14편) : potter1007.tistory.com/767

그러다가 이지점에서 오른편으로 빠지게 됩니다.

골목길 초입부분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바로 철판이 반겨줍니다.

길이 왼쪽으로 굽어집니다.

오른편은 2,3번지천이 있는 재개발구역입니다.

또다른 철판이 등장합니다.

재개발구역을 옆에 끼고 직진합니다.

 

그러다보면 이문로를 만나게 됩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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