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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이야기/레고관련 잡담

LEGO Shop 방문기(Disneyland, Ontario)

 

4/28~4/30 간 친구들과 LA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LA 여행 다니다가 들른 두 레고샵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원래 LA 지역에는 레고샵이 3개가 있는데 그중 한군데(Glendale)는 가지 못해서 찍지 못했습니다.

1. 디즈니랜드 레고샵

LA 하면 유명한게 많지요.
할리우드, 비벌리힐스, 롱비치 등등등...

그중에도 어린이들에게 유명한것을 묻는다면 디즈니랜드를 빠뜨릴수 없습니다.

디즈니랜드는 LA 남동쪽에 있는 에너하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와 친구들은 3일간의 LA 여행중 2일차에 넛츠베리팜이라는 유명한 놀이공원을 다녀왔었는데,
이 넛츠베리팜이 에너하임에 있고 디즈니랜드 근처에 있습니다.(물론 근처라고 걸어갈 수준의 거리는 아니지만...)

어짜피 디즈니랜드에서 놀 생각은 아니었기 때문에 디즈니랜드의 바깥구경을 하기로 하고, 다운타운 디즈니라는 주변의 상점가를 들렀는데 거기에 레고샵이 있더군요!

처음에 위치에 대해 알아봤을때 디즈니랜드 안쪽에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 상점가에 있어서 마음껏 구경할수 있었습니다.

다운타운 디즈니에 위치한 레고샵의 모습


들어와서 입구쪽을 찍은 모습

Hillsdale 레고샵에 비해 채광이 잘되는 편입니다.


각종 레고박스들(사진의 것은 시티코너입니다)


옆에는 레고로 조립된 로봇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오면 정면에 보이는 만번대 세제품들
위쪽이 Death Star(10188), 아래 왼쪽이 Diagon Alley, 오른쪽이 Maersk Train 입니다.(10219)

저중에 Maersk Train 이 울나라에선 요즘 화제가 되고있는 물품입니다. 워낙 구하기 힘들어서요. ㅠ

물론 저는 미국에 있으니 한개 구입했습니다만, 저 귀국할때 되면 좀 많이 풀렸음 좋겠네요.

 

그 아래에는 Tower Bridge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주력인 시티코너를 돌아보니 신제품이 자리하고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4644의 모습
이번 새제품 중엔 그나마 나은 제품입니다.


4645의 모습
대형제품에도 불구하고 디테일이 촌스럽습니다.
항구도 단순 도로판을 이어붙인 형태이고, 배 또한 별다른 기믹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99.99 입니다. ㅡ.ㅡ;; 울나라오면 10만원은 거뜬히 넘겠군요.
(참고로 같은 가격인 10194(Emerald Night)가 울나라에선 15만원 입니다.;;)


4643도 그닥 끌리는 제품은 아닙니다. 특이점이라면 대형보트가 나왔다는 점 정도??


4642의 모습, 4643에 들어있는 보트와 크기는 같습니다.
64피스의 압박.... 박스는 큰데 부품수가 100개도 안된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군요.

 

소제품인 4641의 모습

 

옆에는 울나라에도 나온 새제품중 하나인 월면차(모델넘버는 까먹었습니다.)가 있었습니다.

둘러보다 다른 신제품 부류중 하나인 Alien Conquest 도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예전에 말아먹은 UFO 시리즈의 부활 같습니다. 과연 이번엔 얼마나 성공할지 궁금해지는군요.


굳이 큰사진은 필요없을거 같아 뭐뭐 있는지만 이렇게 간단히...


또다른 Alien Conquest의 제품들...
저중에 눈길을 끄는 한제품이 있는데...

 

바로 이제품 7065입니다.
사운드 브릭이 있다는점도 기특하고 각종 투명부품도 기특하지만,
가장 특별한건 테두리를 두르고 있는 부품!!
바로 7199(Temple of Doom)에 쓰였던 곡선 협궤레일 입니다.
7199 이후 나올일이 없어 반짝 판매에 그칠뻔했던 협궤레일이 이런곳에서 등장해줬습니다.

이제 협궤레일 직선만 나오면 곧 협궤기차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

2. 온타리오 레고샵

LA의 동쪽에는 대표적인 아울렛인 Ontario Mills 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드넓은 평원에 크게 자리잡은 쇼핑몰에 각종 브랜드가 싼가격에 판매하는 곳이죠.
덕분에 LA 투어시 꼭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튼 이곳에 레고샵이 있더군요! 몰랐던 사실이라 더욱 놀랬습니다.


Ontario Mills Gate 1의 모습입니다.
여기는 워낙 외진곳이라 렌트카 아니면 오기 힘듭니다. LA 지역 자체가 그런면이 있지만요

 


여튼 발견한 레고샵의 모습
크기는 Hillsdale 레고샵과 거의 비슷한 편이었습니다.


정면에서 맞아주는 10211(왼쪽)과 10197(오른쪽)의 모습
왼쪽제품은 있고 오른쪽 제품은 없네요. 사실 10197은 그닥 땡기지 않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옆에 자리중인 8404(아래) 와 3221(노란 레고트럭)의 모습
8404 언제 반값들어갈려나... 11만원은 역시 부담스런 가격인지라...


여기서 8867을 발견하게 될줄이야....

최초로 Flexible Rail을 등장시킨 제품으로 이제품에만 64개가 들어있어 Flexible Rail을 구하기엔 아주 딱맞는 제품이었으나 국내 미발매의 영향으로 가격이 꽤 비쌌던 제품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오른쪽에 있는 7499가 직선레일8개, Flexible Rail 16개를 포함하면서도 2만원에 국내정발까지 되면서, 졸지에 8867이 찬밥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

레고 제품의 가격은 어느 레고샵이나 대동소이하여 할인코너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거기서 발견한 엽기 할인물품들...
9841... Mindstorm NXT 본체가 20%할인을 하다니!!!!!!!!
뒷편에는 NXT에 쓰이는 센서까지 할인중이었습니다.
하지만 NXT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굳이 필요하지 않은 물품이긴 합니다.


NXT 본체만 아니라 NXT 완제품도 30% 할인중이었습니다.
게다가 2월에 Hillsdale 레고샵에서 봤던 10216 50% 딱지가 여기와서 붙어있네요. ㅡ.ㅡ;;
반값짜리 10216이 여기저길 전전하나 봅니다.

 

10215도 30% 세일중이었는데 스타워즈는 주종이 아닌지라 패스하고 사진만 찍어두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오랜만에 발견한 Brick grab bag 한봉지와 잃어버린 630 Brick Separator를 하나 샀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