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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이야기/레고를 질러라

8월에 지른 레고

8월에는 딱히 지른게 없습니다. 레고조립할 시간이 적은데다 딱히 끌리는 모델이 많이 없네요.;;


시티 60026과 프렌즈 41005입니다.
60026은 예전에 레고사에서 투표했던 '시티에 발매해줬으면 하는 모델 셋' 중에 하나인 City Corner 입니다. 명작 6399를 생각하게 하며 가장 많은 표를 받을수 있었던 Monorail System은, 뜬금없는 8404로 실망을 안겨주었죠. 8404 출시때는 다소 인기없었지만 단종후엔 그래도 가격이 올라 '그래도 쓸만한 모델이구나!' 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60026도 7641의 확장 혹은 재탕버전에 가깝습니다. 구성이 거의 같기 때문이죠.
그나마 다른점이라면 동상이군요. 노란색 기중기는 60026에는 썩 어울리지는 않는 조합이라 구매욕을 떨어뜨리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41005는 프렌즈시리즈지만 레고에서는 흔치않은 건물인 학교가 테마라 질렀습니다.
특유의 노란색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건물이 작은게 흠이지만 여러 방식으로 조합이 가능하게 설계되어있어 두개사서 붙여도 됩니다. 한개만 두면 시골 분교같은 느낌이라...;;


그리고 간만에 벌크셋으로 10664를 질렀습니다.
진즉에 살려고 했는데 막상 살려고 하니 일시품절이라 가격이 막 뛰더군요.;; 한달정도 참으니 그제서야 물량이 들어오는듯 가격이 다시 떨어져서 6만원 초반대에 질렀습니다.
기본브릭 구성이지만 1600개를 제공하여 아주 풍족합니다.
박스가 튼튼해서 이곳에 보관하기 좋기도 합니다.

이제 41999만 손에 넣으면 좋겠지만.... 썩 쉽지않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