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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이야기/레고를 질러라

10월에 지른 레고들

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그동안 너무 바빠서 답사할 시간조차 없었습니다.ㅠ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낙엽이 늘어나면 답사할 상황이 안되는데 큰일이네요.;;

여튼 오늘은 간만에 지른 레고들이나 포스팅 해봅니다.


토쩔가서 업어온 4429 입니다. 내용물을 꺼내고 박스를 펼처놓은 상태에서 찍어서 납작해 보이네요.;;

집에 병원건물이 하나도 없어서 질렀습니다. 레고에서 병원건물은 가뭄에 콩나듯 나오죠.;;


그리고 간만에 한국 샵앳홈에서 지른 레고들입니다.
이번엔 많이 구매해서 2박스가 날라왔네요. 그중 첫번째 박스입니다.
왼편의 물건은 850425로 이번에 새로 출시된 레고이고, 오른편은 21016 숭례문입니다.

850425는 Business Card holder, 우리나라에서는 명함꽂이로 불리는 상품인데,
워낙 구하기 힘든 알파벳 타일을 구할수 있습니다. 현재 공식판매중인것은 유일합니다.
이것땜에 미국 샵앳홈에서 해외배송 때릴려고 했는데, 다행히 재빠르게 우리나라에 수입되어서 구할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2만원으로 매우 착합니다.

21016 숭례문은 말그대로 우리나라 국보1호인 숭례문을 모델화 한것입니다.
레고에서 한국을 주제로한 첫번째 제품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이때문에 출시 당시에 엄청난 화제가 되었죠. 저는 좀 늦게 구매한 편입니다.

보시다시피 Architecture 시리즈의 일환으로 나온것인데, 이 Architecture시리즈는 세계의 유명 건물을 모델로 하여 레고브릭으로 구현한 장르입니다. 박스도 고급스럽게 포장되어 있어서 소장가치가 높습니다. 물론 가격대도 셉니다. 저 숭례문도 49000원 합니다.ㅠㅠ
하지만 레고를 하는 한국인이라면 필수 구매상품 이겠죠??


그리고 또다른 박스에 들어있던 레고인 10193 입니다.

출시한지 꽤 되어서 단종이 될락 말락하면서 레고어들을 은근히 농락시킨 제품입니다. 캐슬시리즈이지만 동네 마을을 주제로 했기 때문에 시티나 농장시리즈에도 잘 어울리며 구성도 푸짐하여 가성비면에서 뛰어난 레고라 할수 있습니다.
계속 순위가 밀리고 왠지 미묘하게 안땡겨서 구매를 망설였는데, 이번 윈터시리즈로 나온 제품이 이거보다 훨씬 비싸면서 구성이 약간 별로라 조금은 충동적으로 혹은 엉겹결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제품 자체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다같이 모아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21016 숭례문 레고 박스를 오픈한 사진입니다.

반찬통과 레고브릭들, 그리고 두꺼운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제품 자체가 작은데 왜 설명서가 두꺼우냐 하면, 영어로 이 건축물에 대한 배경지식이 실려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조선왕조 얘기, 이성계얘기, 세종, 성종까지 언급되어 있습니다.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역사를 전파하는것 같아 왠지 뿌듯하네요. ^^ 영어에 약하신 분들을 위해 레고 공식 사이트에서는 한글판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또 레고를 지르지 말고 총알을 모아야 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