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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이야기/레고를 질러라

10224 Town Hall 질렀습니다.


오랜만에 지른 레고 포스팅을 하네요.

사실 미국에서 사들고온 레고 벌크가 제법 많은데다(따로 택배로 보냈을 수준이었으니...) 전공과 관련된 취미인 땜질작업을 하다보니 레고를 소홀히 했었습니다. 워낙 미국에서 가져온 레고가 많아서 그거 정리하는데도 골치아팠고 글면서도 방의 크기는 조금도 늘어나질 않으니 다시금 레고하는데 있어 회의감이 들더군요.(물론 그런다고 안할건 아니지만...) 더불어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 ㅠㅠ

여튼 그런 연유로 인해서 거의 5개월동안 레고를 안사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8404, 철도건널목, 10194등이 단종되었네요.ㅠㅠ
그리고 프렌즈, 시티 신제품등도 나왔지만 사지 않고 방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3월에 새로운 만번대 건물인 10224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금 총알을 모았습니다.
미국은 3월 1일에 정확하게 발매시작했지만 우리나라 샵앳홈은 많이 느렸습니다. ㅠㅠ
더블포인트 행사도 같이 시작했지만 시스템 오류라며 결국 며칠만에 중단되었죠.

그런 와중에 갑자기 10224를 풀어버렸습니다. 다행히 소식을 일찍 접하게 되어 백오더에 걸리지 않고 무사히 주문하였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한국 샵앳홈에서 질러보네요. ^^
그동안 미국 샵앳홈을 이용했었기 때문에 종종 영어홈피로 바뀌어서 주문에 애먹었습니다.ㅠ
여튼 한국에서 적립한 포인트 미국에서 왕창 썼고, 반대로 미국에서 적립한 포인트도 한국에서 계속 이어가면서 쌓을수 있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100point당 우리나라는 5000원 이지만, 미국은 $5 이기 때문에 환율을 고려하면 미국에서 포인트를 쓰는것이 더 이득입니다.(실제로는 세금이 따로 붙기 때문에 큰 이득은 아니지만...) 그런다고 미국에서 질러서 배송대행 때리면 비용이 더 나옵니다.(나중에 무료배송하면 시도는 해볼만합니다.)

여튼 항상 보는거지만 튼튼한 포장솜씨에는 감탄스럽네요.


박스 개봉 모습입니다.
의외로 세로로 길쭉한 박스라 놀랬습니다. 10182, 10185, 10211등은 저렇게까지 길쭉한 박스는 아니고 오히려 가로가 조금 더 긴 박스였죠.


박스를 꺼내서 찍은 사진
2766 pieces의 압박이 크더군요. 상상이상으로 봉지수가 많았습니다.


설명서는 구겨지지 않게 잘 포장되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