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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부산(그 외)

부산 아미천 답사기 4/6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보수천 합류점 - 부산대병원
2편 부산대병원 - 행복센터 지천 합류점
3편 행복센터 지천 합류점 - 최상류 지점
4편 행복센터 지천
5편 까치고개로 130번길 지천
6편 감천고개 지천

이번에는 아미천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먼저 행복센터 지천입니다.

이 지천은 아미천 물줄기중 유일하게 산쪽에서 흘러나옵니다. 그렇다고 물이 평시에 잘 흐르는것은 아니지만, 발원지가 사라지고 물줄기 흔적마저 찾기 어려운 아미천에게는 이마저도 감지덕지입니다. 사실상 위 지도에 표시된 두 지천때문에 아미천을 답사한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다만 짧은 길이에 비해 경사도는 엄청납니다.

합류점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모습입니다.
길이름이 까치고개로 130번길인데, 길이름 자체가 이 길을 따라가지 않고 저멀리 보이는 수도사 입구쪽으로 들어갑니다.
그쪽길에서 까치고개로 130번길 지천이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이곳 오른편에서 까치고개로 130번길 지천이 흘러나옵니다. 이 지천 답사기는 다음편에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길을 따라 쭉 올라갑니다. 원래는 이런 길이 아니었는데, 왼편의 경동포레스트힐 아파트를 지으면서 정비한것입니다.

길은 아미골행복센터 앞까지 정비되어 있고 이후로는 길이 좁아집니다. 사진은 일부러 행복센터가 정면으로 보이게 찍은것으로 오른편이 하류방향입니다.

급경사길을 계속 올라갑니다.

이런 좁은 길을 지나가기도 합니다.

그래도 배수구를 보면 박스가 있긴 합니다.

쭉 올라가면 우물이 나오는데, 

특이하게 위아래 두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한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위쪽에는 '깨끗이(히?)'와 더불어 날짜가 써있는데 날짜는 지워져있었고, 아래쪽에는 '공동정호','세탁금지'가 써있습니다.

위쪽 우물의 모습
물이 고여있는데 주변 정비가 안되어서 그런지 옆쪽으로 풀이 나있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행복센터 지천은 옆쪽에서 갑자기 튀어나옵니다.

상류방향쪽 모습
이날은 물이 좀 흘렀습니다.

4월달에 왔을때는 물이 안흘렀었는데, 물이 흐를때가 있나봅니다.

이 사진도 올해 4월달에 찍은것으로 사진의 가로지르는 등산로까지가 볼수있는 한계입니다. 이후로는 길이 없습니다.

상류방향 모습
물흐르는 모습이 하류와 대비했을때 보이지 않는데 속으로 숨어서 그렇습니다. 사진의 오른쪽 아래를 잘 보시면 물이 새어나오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이렇게 해서 행복센터 지천 답사기는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까치고개로 130번길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