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미천 답사기 2/6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보수천 합류점 - 부산대병원
2편	부산대병원 - 행복센터 지천 합류점
3편	행복센터 지천 합류점 - 최상류 지점
4편	행복센터 지천
5편	까치고개로 130번길 지천
6편	감천고개 지천

이번 편의 답사구간입니다.

이구간은 약간 꼬불꼬불합니다.
사진은 하류방향 모습입니다.

그리고는 계단을 올라갑니다.

계단을 올라오면 원형로터리가 나오는데, 까치고개로와 해돋이로가 만나는 사거리입니다.
양측 도로에게 모두 중요한 사거리인데, 까치고개로를 통해 아미동 골짜기와 토성역 도심방향으로 빠질수 있고, 해돋이로는 남북이 산복도로입니다. 즉, 이근방을 달리는 버스들이 토성역으로 가기위한 주 진입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해돋이로 남쪽은 최소 2km는 가야 다른 찻길과의 접점이 나오고, 북쪽은 1.5km를 가야 대티고개로를 만납니다. 산복도로다 보니 위아래를 오가는 도로를 내기가 까다로워서 그렇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아미로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오른편에 보이는 사각 배수구가 바로 아미천입니다. 원래 아미로가 2차로였을때는 한쪽에 붙어있었는데, 4차선으로 넓어지면서 왼쪽방향을 확장했다보니 도로 중앙으로 옮겨진것처럼 되었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사각배수구는 종종 등장합니다.
참고로 여기서부터는 그냥 쭉 오르막길입니다. 때문에 등산을 좋아하시는게 아니라면 버스를 타고 쭉 올라가셨다가 내려오는 방향으로 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냥 한도끝도 없이 오르막길입니다. 대신 87번버스가 까치고개 종점까지 편안히 모셔다 드립니다.

계속 올라갑니다.

오른편에는 천주교아파트가 있는데, 원래 이곳에 아미동 화장장이 있었습니다. 이 화장장을 옮긴 자리가 예전 동천 답사기때 언급한 당감동 현 개성고등학교 자리입니다. 현재는 그곳도 옮겨져서 현재의 부산영락공원이 되었습니다.
이곳에 화장장이 자리했던 이유가 왼편으로 올라가면 있는 아미비석마을과도 관련이 있을듯 합니다. 아미비석마을 유래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마을 자체가 일본인들 무덤위에 지은 마을이기 때문입니다. 비석이 바로 무덤에 썼던 비석인데, 이를 축대나 난간등으로 써먹어서 여기저기 비석이 숨겨져 있는것이 특징인 마을입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경사도가 엄청납니다. 이런 경사의 도로가 최소 80년전부터 있었습니다.

가다보면 옥천로와 만나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옥천로는 바로 감내천 답사기때 언급한 감천동의 주도로입니다. 여기서 감천고개를 넘어가면 감천문화마을이 나오기 때문에 아래 토성역에서 감천문화마을로 쏴주는 마을버스가 세종류 있습니다. 다만 왼쪽 경로로 다니는 마을버스는 서구 2-2 뿐이고, 나머지 두종류(사하1-1, 서구2)는 아미로쪽으로 돌아서 갑니다. 아미로쪽에는 아미비석문화마을도 있어서 그쪽 수요까지 잡을수 있기 때문입니다.(단 도로는 아미로쪽이 더 좁습니다.) 어쨌든 감천문화마을이 관광지로 워낙 유명하다보니 버스기사가 자갈치역 인근에서 영어로 써진 간판을 들고 외국인들을 유혹(?)해서 태우기도 하더군요.

여기서 왼편으로 감천고개 지천이 합류하기도 합니다. 이 지천은 하수도용으로 전락한 지천인지라(산쪽의 계곡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나중에 간단하게만 보겠습니다.

감천고개 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https://potter1007.tistory.com/1221

삼거리 건너편 왼쪽에는 경동포레스트힐 아파트가 있는데, 사실상 아미로를 확장하는데 도움을 준 아파트입니다. 때문에 이 아파트 이후로는 도로 2차선으로 줄어듭니다.

아파트 뒤쪽으로도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쪽에서 아미천 지천중 그나마 산쪽에서 나오는 행복센터지천과 까치고개로 130번길 지천이 합류합니다. 이 지천들 답사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센터 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https://potter1007.tistory.com/1219

부산 아미천 답사기 4/6

까치고개로 130번길 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https://potter1007.tistory.com/1220

하류방향쪽 모습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