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천답사/부산(수영강 지천)

부산 온천장천(?) 답사기 3/6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온천천 합류점 -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2편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 온천장 교차로
3편 온천장 교차로 - 우장춘로 교차점
4편 우장춘로 교차점 - 상류구간
5편 전자공고 지천 : 합류점 - 119체험관 지천 합류점
119체험관 지천
6편 전자공고 지천 : 119체험관 지천 합류점 - 상류구간

이번 편의 답사구간입니다.

금강공원로를 따라갑니다. 이구간의 금강공원로도 일방통행로입니다.

사진의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앞에는 대도약국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이근처 버스정류장인 온천장에서 출발지가 각기 다른 대도운수 소속 버스들이 모이기도 합니다. 이중 110-1 은 가야천 답사때도 봤던 버스입니다.

사진의 버스정류장이 온천장 버스정류장인데, 77, 110, 110-1, 148-1이 대도운수 소속입니다.

온천장천은 이쪽 보행로에서 흘러나옵니다.

보행로 구간 중간에는 수로를 만들어놨습니다.

쭉 직진하면 왼편에는 동래온천 족욕탕이 나옵니다. 참고로 오른편에 호텔농심이 있습니다.
정면방향에서도 흘러나오는 지천이 있는듯해 보이는데, 위쪽에 있는 벽초온천 일대를 봤을때는 별다른 흔적을 찾을수 없어서 패스하였습니다. 이쪽 위쪽도 재개발구간인지라 없어졌을 가능성(정확하게는 이설된 온천장천 본류에 합류)이 높습니다.

족욕탕 열었으면 해보려고 했는데 닫아놨네요.

그 다음에는 약간 왼쪽으로 꺾어서 온정개건비 오른편을 지나갑니다. 온정개건비는 이곳 동래온천에서 처음으로 생긴 온천수가 나오는 온정(溫井)을 정비하고 세운 조선시대의 비석입니다. 그러니까 동래온천의 원천지라고 보면 될듯 합니다.

쭉 직진합니다.

금강로를 지나갑니다.

다시 직진하다보면,

왼편에 동래별장이 나옵니다.
이 동래별장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지은 별장으로 이동네에서 비교적 큰 부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광복 후에는 이리저리 사용되다가 현재는 한정식집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온천장천은 이 별장 오른편으로 빠지는데 그쪽은 현재 길이 막혀있습니다. 왜냐면 사진과  같이 재개발구역에 포함되어 있는 공사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못가는것은 아니고  옆쪽으로 가면 위로 올라갈수 있게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길을 만든 이유는 다름아닌 온천장천 때문인데,

2017년 선형(재개발 전) 2021년 선형(재개발 후)

이 사이를  온천장천 박스가 지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선형에 비해 직선화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는김에 위아래의 단지를 구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로드뷰를 잘 보시면 박스를 묻은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동래별장이 일제강점기에 일본식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비록 안쪽 건물은 한옥이 들어서는등 변화가 있었지만, 외부 담장을 보면 영락없는 일본식입니다.

이 담장 옆을 온천장천이 붙어서 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개통된 길은 임시도로이나 추후 깔끔하게 정리하여 포장될 것입니다. 공사장 한복판을 지나는 길이지만, 아래쪽의 동래온천과 위쪽의 금강공원 및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을 최단거리로 이어주기 때문에 간간이 보행자가 있습니다.

쭉 올라오면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과 그 앞을 지나는 우장춘로를 만날수 있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공사장이라 먼지가 심하네요...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