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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부산(수영강 지천)

부산 온천장천(?) 답사기 6/6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온천천 합류점 -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2편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 온천장 교차로
3편 온천장 교차로 - 우장춘로 교차점
4편 우장춘로 교차점 - 상류구간
5편 전자공고 지천 : 합류점 - 119체험관 지천 합류점
119체험관 지천
6편 전자공고 지천 : 119체험관 지천 합류점 - 상류구간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119체험관 지천의 합류점을 지나고 왼쪽으로 꺾으면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정문이 나옵니다.

정문 입구의 모습
금강로 59번길은 오른쪽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그러나 지천은 학교 부지쪽으로 들어가는것으로 보이는데, 금강로 59번길상에 복개나 박스흔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때문에 하천을 보려면 금강로 59번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와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가 어디냐면,

바로 이곳입니다. 이 위치는 어디라고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그냥 지도상에 표시하는게 알아보기 쉽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장춘로가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아래를 지나기 위해 우장춘지하차도로 통과하는데, 그 위를 지나갑니다. 남북간 높이차가 있어서 박스가 지날 높이가 확보되긴 하지만 특이한 모습이라 할수 있습니다.

문제는 위 사진의 지점에서의 모습인데, 부산전자공고 방향에서 흘러나오는 지천이 있고, 박스로 들어가는 지점이 이보다 하류라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전자공고 방향에서 흘러나오는 지천은 어디서 흘러나오는것인지 알기가 어렵고, 박스로 들어가는 지점은 철판 복개구간부터 사유지라 접근이 안됩니다.

안쪽을 보면 철판복개구간이 꽤 긴것을 알수 있습니다.

복개구간 위에 들어섰을것으로 추정되는 집의 모습
지도상에는 마암경로당이라고 써있는데, 아무리 봐도 그냥 개인집 같습니다.

상류방향 모습은 이렇습니다. 물이 조금씩 흐르는지 하천 바닥이 젖어있습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차고지가 하천 위에 올라가있는 모습을 볼수 있고,

그다음은 길이 막혀있습니다. '대한불교법화종'이라고만 붙어있는 건물 앞까지만 접근할수 있기 때문에 이 이상 지천을 보는것이 불가능합니다.

차고지와 사유지 입구 사이 잠깐 볼수 있는 지천의 모습

하류쪽 모습

지도상 극락사가 있다고  써있는데, 진짜 절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지천을 이 이상 보는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여기까지만 답사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온천장천 답사기를 마무리합니다.
그리 큰 하천이 아니라서 그런지 상류쪽이 많이 왜소하네요. 그래도 조금이나마 물이 흐른다는 점은 다행입니다. 동래온천 구간은 짧은구간이라도 복원해서 수변공간을 만들면 좋겠지만 현 상황에서 수량을 유지하려면 쉽지는 않을듯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