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천답사/부산(수영강 지천)

부산 온천장천(?) 답사기 5/6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온천천 합류점 -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2편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 온천장 교차로
3편 온천장 교차로 - 우장춘로 교차점
4편 우장춘로 교차점 - 상류구간
5편 전자공고 지천 : 합류점 - 119체험관 지천 합류점
119체험관 지천
6편 전자공고 지천 : 119체험관 지천 합류점 - 상류구간

이번엔 온천장천의 지천인 전자공고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이름은 근처에 있는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따왔습니다.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는 산저천 답사기에서도 언급했듯이 원래 부산원예고등학교였습니다. 이 학교가 개교한게 일제강점기라서 그런지 부지가 엄청 넓었는데, 현재는 동래원예고등학교(부산전자공고의 농생명학과가 이곳으로 옮겨왔습니다.), 유락여자중학교가 들어선 땅까지 모두 부산전자공업고의 소유였습니다.(정확하게는 원예고 시절 실습을 위한 논밭이었습니다. 지금도 동래원예고를 보시면 옆에 온실등 실습을 위한 농업 시설물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천의 거의 대부분의 구간이 부산전자공고 북쪽 경계를 흐르는 셈입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아예 학교부지쪽으로 흐르는것으로 보이는데 이때문에 중간구간은 경로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부산119안전체험관 방향으로 지천이 있는데, 이 지천을 보려고 119체험관 뒤쪽을 가봤지만 확실한 흔적을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일부구간에 애매하지만 흔적이 있어서 지도에 표시하기는 하였으나, 답사기에서는 간단하게만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119체험관 뒤쪽의 상류구간이라 할수 있는 금어사 인근까지 가봤지만 골짜기처럼 보이기만 할 뿐 하천 흔적을 찾기 어려웠습니다.(참고로 금어사는 특이하게 금강공원을 통해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온천장천과 지천의 합류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지천은 왼편의 도로쪽에서 흘러나옵니다.

길 이름은 금강로 62번길입니다.

사각 배수구가 보입니다.

얼마 안가 금강로를 만나게 됩니다.
사진과 같이 여기서부터 바로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입구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여기가 정문은 아니고 좀더 들어가야 있습니다. 어쨌든 가운데의 가로수를 두고 길이 평행하게 두개 나있는데, 왼쪽길은 금강로 59번길, 오른쪽길은 금강로 61번길로 평행한데도 불구하고 합쳐지지 않고 가로수로 인해 나뉘어져 있습니다.아무래도 금강로 59번길은 부산전자공고 진입로로 사용되서 그런것 같습니다. 
여기서 지천은 어디로 가느냐 하면 도로와 도로사이, 즉 가로수 살짝 옆에 있습니다. 

건너와서 찍은 사진. 금강로 61번길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여기서 두 길이 갈라집니다. 금강로 59번길은 직진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보도 아래에 지천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직진하다가 길이 왼쪽으로 굽어지는데 그 지점에서 119체험관 지천이 합류합니다.
여기서 119체험관 지천을 잠깐 보고가겠습니다.

119체험관 지천이 흘러나오는 지점으로, 그냥보면 알기 어렵고 지번도로 비교해봐야 알수 있습니다. 금강로 61번길 49 옆으로 가야 지천쪽으로 갈수 있습니다.
사진은 상류방향 모습입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사진의 배수구를 봐도 박스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지번도 상 이런데도 지납니다.
건물 사이를 흐르다, 사진에 보이는 바위가 돌출된 지점에서 금강로 61번길을 따라갑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이쪽으로 물이 흐르긴 할까요??
애매한 구간을 지나면, 우장춘로와 더불어 119안전체험관을 만날수 있습니다.

이 119 체험관 뒤쪽을 어떻게든 가면 뭔가 실마리가 있을것 같은데, 갈만한 방법이 마땅치가 않더군요. 앞뒤의 단차가 있어서 2~3층을 통하면 갈수 있을것 같기도 한데, 2층 이상은 체험관이라 예약신청자에 한해서만 투어 형태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기가 어려웠습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