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계천 답사기 8/11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광주천 합류점 - 제봉로 교차점
2편	제봉로 교차점 - 동명로 교차점
3편	동명로 교차점 - 밤실로 교차점(중사르골 지천 합류점)
4편	밤실로 교차점(중사르골 지천 합류점) - 이영미삼계탕 옆 주차장
5편	이영미삼계탕 옆 주차장 - 지산유원지 구 수영장
6편	지산유원지 구 수영장 - 저수시 위쪽
7편	중사르골 지천
8편	만경사 지천 : 합류점 - 구 경전선(현 푸른길) 교차점
9편	만경사 지천 : 구 경전선(현 푸른길) 교차점 - 제2순환로 교차점
10편	만경사 지천 : 제2순환로 교차점 - 상류 미복개구간
11편	미타사 지천

이번에는 동계천의 지천인 만경사지천 답사기입니다.

전체구간 지도입니다.

 

만경사 지천은 동계천과는 다른 골짜기에서 발원하는 동계천 지천중에는 가장 큰 지천입니다. 중간 부분이 애매하지만 대부분이 박스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이며, 본류와는 다르게 산자락까지 물줄기가 이어집니다. 

 

이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동계천과 만경사지천의 합류점인 전남여고 뒷편 푸른마트앞 입니다.

지천은 푸른마트 왼편에서 흘러나옵니다.

합류점에서의 상류방향 모습

합류점쪽 모습

오른쪽이 하류방향입니다.

왼편으로 굽어집니다.

동계천 답사기에서도 언급했지만 오른편에는 1971년까지 광주감옥(광주교도소의 전신)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지천이 있는 길 기준으로 왼편과 오른편의 동네모습이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더불어 오른편에는 옹벽이 조금 솟아있는데, 광주감옥 부지가 평탄해야 하므로 높이를 맞추다보니 생긴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는데, 특이하게 왼편이 지형이 더 낮습니다.

아무래도 의도적으로 지천을 이쪽 방향으로 돌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옥을 두르는 해자(?)처럼 말이죠. 

하류방향쪽 모습

그다음 직선구간이 이어집니다.

그러다가 동계로와 교차합니다.

이곳도 왼편이 지형이 낮아서 왼쪽으로 빠지는게 아닌가 살펴봤지만 아니었습니다.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여기서도 헷갈리는데 오른편 길로 빠집니다.

다만 왼쪽에서도 지천이 합류하는것처럼 보이는데, 명확한 경로를 찾지 못해서 따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왼편과 높이차가 꽤 납니다.

아까 지천을 일부러 감옥쪽을 둘러가게 한것처럼 보인다고 했는데, 만약 지형대로 흘렀다면 이곳이 아닌 다른 경로로 흘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에 추정 경로를 표시하였습니다.

만약 일제강점기에 옮긴거라면 현재는 하천의 흔적이 저 노란선구간에 남았을리 없으므로 따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이곳에도 세로로 달린 점멸신호등이 있네요.

동명로 67번길을 지나갑니다. 과거에는 이 길을 따라서 경전선 1세대(과거 광주역이 현 동부소방서 자리에 있을 시절의 구간)가 있었습니다.

다시 계속 길을 따라갑니다.

이번에는 경전선 2세대(현 광주역-남광주역-효천역 구간)가 지나갔던 곳을 만납니다.

이구간은 푸른길공원이 되어 산책로가 되었습니다.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계속 길을 따라갑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