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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광주 전남

광주 동계천 답사기 6/11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광주천 합류점 - 제봉로 교차점
2편 제봉로 교차점 - 동명로 교차점
3편 동명로 교차점 - 밤실로 교차점(중사르골 지천 합류점)
4편 밤실로 교차점(중사르골 지천 합류점) - 이영미삼계탕 옆 주차장
5편 이영미삼계탕 옆 주차장 - 지산유원지 구 수영장
6편 지산유원지 구 수영장 - 저수시 위쪽
7편 중사르골 지천
8편 만경사 지천 : 합류점 - 구 경전선(현 푸른길) 교차점
9편 만경사 지천 : 구 경전선(현 푸른길) 교차점 - 제2순환로 교차점
10편 만경사 지천 : 제2순환로 교차점 - 상류 미복개구간
11편 미타사 지천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저수지둑 꼭대기부분 모습입니다. 덩굴을 놓고 의자를 일렬로 놨는데, 관리를 안해서 그런지 어두침침해 보입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저수지의 모습

저수지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지산저수지로 편의상 부르겠습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지나가던중 왜 찍냐고 묻더군요. 하천답사때문에 찍는다고 했는데, 제가 호텔 관계자인줄 알았나 봅니다. 그분은 저수지 옆에 있는 '와사등'이란 음식점의 주인으로 보이는데(이근처에서 일하신다면서 그쪽으로 올라가시더군요.) 덕분에 이것저것 들을수 있었습니다.

그분은 여기서 흘러내려가는 하천이 동계천이라는 것과,  저수지 아래에 수영장이 있었다는것을 알고 계셨으며, 저수지의 수문이 고장나 물이 정체되어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전에는 이 저수지에서 뱃놀이를 하거나 낚시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호텔이 유원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게 없다고 푸념하시더군요. 리프트랑 모노레일 운영을 호텔에서 하는건데 그거 하는것도 어디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프트에 대해서도 여쭤봤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타러 찾아오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곳에서는 무등산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탈수 있는 모노레일의 레일구간도 볼수 있습니다.

사진에 산등성이 사이 가로로 뻗은 것이 바로 모노레일입니다. 저정도로 저구간이 높이 달려있어서 은근히 고소공포증을 유발합니다.

실제 모노레일을 타보면 이렇습니다. 모노레일의 레일 폭도 그렇고 여러모로 부실해 보여서 마치 무너질듯 하지만, 이래봐도 8월에 구청에서 안전검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고소공포증을 유발시키는 놀이기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른의미로 에버랜드의 T-express보다 무섭습니다. 실제로 고소공포증 환자는 타지 말라고 합니다.

어쨌든 이 저수지에는 과거 유원지가 번창하던 시절에 지었을 육각정자 2개가 방치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출입이 불가합니다.

 (출처 : 광주 시청각자료실 http://gjarchive.kr/)

 

한창시절의 지산유원지 1999년의 모습으로 육각정자 2개가 저수지 위에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저수지의 끝부분 모습입니다.

사진과 같이 상류쪽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있는듯 한데, 문제는 저쪽으로 내려가기가 쉽지 않아서 어떻게 어느방향엥서 나오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이 근처에는 지산유원지 약수터가 있습니다.

보시면 2022년 4월의 수질검사 결과 적합으로 나와있습니다.

이곳에서 동계천은 골짜기 기준으로 하면 남북으로 갈라집니다. 북쪽에는 절이 있고, 남쪽에는 골프장이 있는데 먼저 절쪽을 보겠습니다.

절 건물을 지나 올라갑니다.

하지만 그럴듯한 흔적은 찾지 못하고 미친개만 엄청 짖어대서 내려왔습니다.

골프장쪽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골프장 입구까지 올라왔지만 하천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배수구가 있고 작은 골짜기가 있긴 한데 하천 형태를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사진과 같이 옆쪽으로 리프트가 지나갑니다. 때문에 리프트를 타고가면서도 유심히 보았으나 골짜기 형태만 몇군데 보일뿐 하천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모습들만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동계천 본류 답사는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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