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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광주 전남

광주 동계천 답사기 1/11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광주천 합류점 - 제봉로 교차점
2편 제봉로 교차점 - 동명로 교차점
3편 동명로 교차점 - 밤실로 교차점(중사르골 지천 합류점)
4편 밤실로 교차점(중사르골 지천 합류점) - 이영미삼계탕 옆 주차장
5편 이영미삼계탕 옆 주차장 - 지산유원지 구 수영장
6편 지산유원지 구 수영장 - 저수시 위쪽
7편 중사르골 지천
8편 만경사 지천 : 합류점 - 구 경전선(현 푸른길) 교차점
9편 만경사 지천 : 구 경전선(현 푸른길) 교차점 - 제2순환로 교차점
10편 만경사 지천 : 제2순환로 교차점 - 상류 미복개구간
11편 미타사 지천

가을이 되어서 지방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부산을 가려다 BTS 때문에 숙박비가 올라서(ㅠㅠ)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부산에 아직도 볼 하천이 많긴 하지만 광주는 하나도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 광주에 있는 복개천중 처음으로 답사기를 쓸 하천은 바로 동계천입니다.

 

동계천.jpg
5.84MB

전체구간 지도입니다.

 

동계천은 무등산 자락중 하나인 향로봉, 깃대봉, 장원봉일대에서 발원하여 지산동, 산수동, 동명동, 대인동등 각종 동네를 지나 광주천에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동계천은 광주성의 동쪽을 흐른다고 해서 붙여졌는데, 광주읍성은 최근 발굴된 구간인 문화전당 부근을 제외하고는 흔적이 사라졌습니다. 동계천도 상류까지 복개되어서 흔적이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본류는 지산유원지에 있는 저수지에서 흘러나오고, 큰 지천이 하나 있는데 그보다 위쪽의 장원봉쪽 골짜기에서 흘러나옵니다. 그외 작은 지천들이 몇개 있으며, 지도에 표시한 지천 외에 지천이 한두개 더 있을것 같은데 확실치 않아서 지도에 따로 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답사기 시작~~

 

이 편에서의 이동 구간입니다.

 

답사기 시작점은 광주천과의 합류점입니다.

 

광주천은 미복개된 하천이지만, 유일하게 복개된 구간이 있는데 바로 양동시장입니다. 양동시장 상가 건물이 광주천의 일부구간을 점유하여 들어서 있는데, 하필 그 복개구간의 시작지점과 가까운 곳에서 동계천이 합류합니다. 이때문에 동계천의 합류모습을 직접적으로 보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광주천 아래로 내려가면 볼수 있긴 한데, 답사때는 내려가는 길을 몰라서 따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본다 해도 어두컴컴해서 사진이 잘 나올지 모르겠네요.

합류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바로 앞 도로가 경열로이며, 경열로가 광주천을 건너는 다리가 양유교입니다. 경열로상에는 1호선 전철이 지나가며, 실제 왼편으로 가면 양동시장역이 있으니 접근성은 좋습니다. 광주시 대중교통에서 전철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서 아쉬울 뿐입니다. 실제 광주를 여행하면 의외로 전철탈일이 별로 없습니다.

양동시장 복개상가 모습

동계천 시작점에서 광주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같은위치에서의 상류방향 모습

이제 상류방향으로 가봅시다.

광주시의 복개천에는 서울이나 부산에서 보이던 철판이 거의 없어서 답사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사진과 같이 사각 배수구가 있는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해야하며, 거의 대부분의 구간에는 원형 맨홀이 자리하고 있어서 굉장히 헷갈리게 합니다. 사실상 과거 항공사진이나 지번도에 의지를 할수밖에 없게 됩니다.

경열로 186번길을 지나갑니다.

평범한 길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조선시대때부터 있던 길중 하나입니다.

왼편이 재개발구간이라 그런지 한가합니다.

그리고 이부근에서 1호선 전철이 아래를 지나갑니다.

금남로와의 교차점을 지나갑니다. 오른쪽으로 쭉 가면 금남로 번화가가 나오며, 5·18 민주화운동의 주요 거점이기도 합니다.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복개흔적은 여전히 없습니다.

금재로를 지나갑니다.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여기는 이음매로 인한 균열이 좀 보이네요.

금재로를 넘어가고 나서 오른쪽으로 굽어집니다.

주변에 기계/공구가게들이 많아서 그런지 한가합니다.

비교적 확실한 이음매 흔적이 보입니다. 과거에 다리가 있었던 자리로 추정됩니다.

과거에는 이지점 부근에서 경전선이 지나가기도 했는데, 경전선이 처음 지어졌을때 광주역이 현 동부소방서 자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동부소방서 건물이 구 광주역 건물입니다.) 그러다가 현위치로 이전했으며, 2000년대에 경전선이 이설되면서 쩌리로 전락해버렸습니다.

계속 직진합니다.

이번에는 제봉로를 지나갑니다.

왼편에 중가로라는 도로와 같이 육거리를 이루어서 경로가 헷갈리지만 사진기준 오른쪽 길에 동계천이 있습니다.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같은위치에서의 상류방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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