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천 답사기 12/12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용호만 도시가스사거리 - 대남교차로
2편	남천더샵 프레스티지아파트 - 대연힐스테이트 푸르지오아파트
3편	대연힐스테이트 푸르지오아파트 북쪽 - 번영로  교차점
4편	번영로 교차점 - 황령터널 입구
5편	황령터널 입구 - 동광골프장
6편	동광골프장 ~ 안창약수터
7편	대우아파트 지천, 신원아파트 지천
8편	신원아파트 지천, 삼익아파트 지천
9편	삼익아파트 지천 : 작은 지천 및  신원아파트 내
10편	삼익아파트 지천 : 미복개구간
11편	약수탕 지천
12편	벽돌공장 지천

이번에는 부산 남천의 벽돌공장 지천 답사기입니다.

남천의 지천중 대동골에서 합류하지 않는 대표적인 지천으로 과거 지도상으로는 이것말고 두어개 더 있으나 현재는 흔적을 찾을수 없습니다. 대동골에서 합류하는 다른 지천들과는 다르게 황령산이 아닌 금련산에서 발원하는 점도 특이하다 볼수 있습니다. 벽돌공장 옆을 지나서 편의상 이렇게 이름 붙였습니다.

남천과의 합류점에서 시작합니다.

오른쪽의 모서리가 둥근 사각관이 남천 하류방향이고 정면의 박스가 벽돌공장 지천 상류방향입니다.

그지점에서의 상류방향 모습

조금 나와서 윗사진을 찍은 다리를 향해 찍었습니다.

이 위치에서의 사진을 안남겨서 로드뷰로 대신합니다.

황령대로쪽에서 하류방향으로의 모습입니다.

건너편 상류방향 모습

여기서 지천은 '육면정'이라는 음식점의 왼편에서 흘러나옵니다.

여기서 건너편으로 가려면 오른편으로 조금 내려가면 있는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합니다.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왼쪽의 다리가 바로 번영로입니다.

벽돌공장 지천은 '육면정' 음식점 왼편에서 다시 미복개상태가 됩니다.

의외로 2열박스로 되어있습니다. 합류점에서 볼때는 1열박스처럼 보였는데 다리밑에 숨겨진 박스가 있나봅니다.

상류방향 모습

사진과 같이 되어있어 하천을 따라갈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육면정' 음식점의 오른편에 나있는 길을 통해 들어가야 합니다. 골짜기로 들어가는 유일한 길이기도 합니다.

가다보면 막힌 2차선도로가 나오는데 바로 폐건물인 스노우캐슬로 들어가는 진입로중 하나입니다.

스노우캐슬은 대한민국 최남단에서 스키와 썰매를 즐길수 있다는 컨셉으로 홍보했으나, 망해서 건물이 방치되고 진입로는 차단되었습니다.

벽돌공장, 물류창고, 건설폐기물 처리장 등 각종 시설을 지나 한참을 걸어들어오면 하천이 있는 왼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그쪽으로 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서 도로 땅속으로 들어갑니다. 2열관으로 되어있는데 모습을 보아하니 임의로 묻은것 같습니다.

다른쪽에서 본 모습

상류방향 모습

예전에는 이곳에 동광골프장이 있었는데, 남천 본류가 있는 골짜기로 이사하고 나서 다른용도의 땅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지천을 보려면 상류방향으로 더 가야하는데 가는길이 보이지 않아서 어쩔수 없이 이정도만 보고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위성지도를 보니 앞의 사유지인지 주차장인지 모를 곳을 지나가면 볼수 있을거 같기는 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남천 답사기는 마무리합니다.

길이가 짧아서 그런지 황령산이라는 큰 산이 있음에도 하천에 흐르는 물이 적은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특히 황령산 북쪽에서 발원하는 거제천이나 마곡천은 꽤 흘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분리관거가 안되있다는 점도 좀안타까운데, 용호만 근처에는 하수처리장이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하수를 보낼수 있습니다. 설령 그렇게 못한다 하더라도 하수분리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군데군데 미복개구간이 있다는 점은 다행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