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천 답사기 1/8

답사기 목록	구간
1편(현재)	구의천 본류 : 한강-뚝섬로 사거리
2편	구의천 본류 : 뚝섬로사거리-구의사거리
3편	구의천 본류 : 구의사거리-빌라지천 합류점
4편	구의천 본류 : 빌라지천 합류점-영화사
5편	구의천 본류 : 영화사-아차산내
6편	구의천 본류 : 아차산내
7편	빌라지천 : 빌라지천 합류점-복개구간 종점
8편	빌라지천 : 미복개구간 및 지천들

1년만에 하천답사기를 써봅니다.

 

이번에 답사한 하천은 구의천입니다.

 

구의천 경로

자세한 정보는 아래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티스토리 에디터가 변경되면서 사진확대가 안되네요..;;

구의천.jpg

6.42MB

전체구간 지도입니다.

구의천은 아차산에서 발원하여 구의동, 자양동일대를 지나 한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처음에는 몰랐던 하천인데 성수천을 조사하다가 알게되었습니다. 성수천은 건국대에 있는 일감호 근처에서 나와 2호선 라인을 따라가다가 뚝섬유수지로 흐르는 하천인데, 이 하천의 아차산쪽 상류를 찾다가 아예 별개의 하천인것을 알게된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상류는 긴고랑천(중곡천)과도 가까운데 정작 긴고랑천은 중랑천쪽으로 합류합니다.

 

구의천은 저보다 먼저 답사를 하신분이 있어서 참고하시라고 링크를 걸어둡니다. 이분은 저보다 더 많이 등산하셔서 발원지까지 가셨습니다. 답사하는데도 참고가 되었습니다.

blog.naver.com/anstein99/221982037556

구의천:아차산 둘레길에서 한강까지 흐르던 개천 1편

그럼 답사기 시작~~

답사 시작점은 구의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입니다만.... 구의천은 한강에 바로 합류하지 않고 자양유수지로 흘러들기 때문에 사실상 한강과는 직접적으로 만나지 않습니다. 대신 자양유수지에서 한강으로의 우수토출구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통해 간접적으로 만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은 그 우수토출구 위에 있는 수위계입니다.  저 수위계의 꼭대기까지 물이 차면 한강 범람수준입니다. ㅎㅎ

우수토출구에서 한강방면으로 찍은 사진

건너편에 잠실운동장이 보입니다.

옆쪽에서 찍은 모습

낚시 금지구역인데도 낚시하시는 사람들이 있네요.

다리에서 찍은 우수토출구 모습

필요시에만 물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평소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멀리 청담대교가 보이는 데 그쪽이 하류방향입니다.

근처에 서핑보드 및 카약 선착장이 있던데 코로나에 자잘한 비가오는 이런날에 영업이 될리 없죠.

우수토출구 박스는 사진의 수문을 통해 제어되는것으로 보입니다. 

수문 너머에는 강변북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지하도를 통해 강변북로 아래를 지나갑니다.

이구간은 강변북로가 둑 역할을 하고있기 때문에 이렇게 나들목마다 육갑문이 설치되어 있어 한강이 범람할때 닫아서 물의 역류를 막아줍니다.

지하도 내부가 특이해서 찍어봤습니다.

나오면 왼편에 자양유수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수지기 때문에 물을 가둬두는 공간이 있습니다.

원래는 이 유수지가 오픈된 공간이었는데, 유수지 위에 건물을 딱 지어놓아서 유수지 바닥으로의 진입로는 이것이 유일합니다. 당연하지만 철망으로 막혀있어 들어갈수 없습니다.

유수지 위에 올린 건물이 바로 자양한강도서관과 자양체육관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닫혀있어서 썰렁합니다.

도서관을 지나면 주차장이 나오며 이 주차장까지가 유수지영역입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주차장 옆에는 수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구의천이 길을 따라가게 됩니다.

길 이름은 뚝섬로52길 입니다.

박스가 있는곳에 흔히 보이는 형태의 맨홀이 있습니다. 저 맨홀은 가끔씩 박스가 없는곳에도 등장하기 때문에 잘봐야 합니다. ㅎㅎ

하지만 이 길은 구의천이 있는 길이므로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철판도 등장합니다.

뚝섬로와의 사거리를 지나갑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