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인의 필수품 계산기로 샤프의 EL-9900을 쓰고 있었는데,
드디어 저에게도 이 계산기의 고질적 문제인 액정에 줄가는 현상이 나오더군요.ㅠㅠ
분해하여 여러번 이리저리 해봤지만 원래대로 복원하는건 어렵겠다 싶어서,
기왕에 좋은거 하나 구비하자 하고 계산기를 질렀습니다.
원래는 Texas Instruments에서 만드는 TI-89를 사고 싶었지만,
워낙에 비싼지라(18만원... ㄷㄷㄷ) 포기하고,
카시오것중에 괜찮고 평이 좋은 9860G II를 샀습니다.
가격은 84000원 정도 합니다.
포장박스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두르고 있던 뽁뽁이를 풀어내니 계산기가 보이네요.
정품보증 스티커와 한글매뉴얼이 담긴 CD를 같이 줍니다.
계산기가 담긴 포장을 풀면 별 내용물이 다 나옵니다.
계산기 관련 유틸리티가 담긴 CD, 영어/프랑스어등으로 된 설명서,
그리고 사진에는 없으나 건전지/USB케이블이 담긴 박스도 있습니다.
계산기이지만 컴터와 연결해서 각종 작업을 할수 있기 때문에 USB케이블과 프로그램CD가 같이 동봉되어 있는 것이죠. 컴터와의 연결을 통해 각종 프로그램을 넣거나 하는등 여러가지를 할수 있습니다.
샤프의 EL-9900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짓이죠. 9860G가 그래서 평이 좋습니다.
계산기 본체입니다.
대략적인 모양은 EL-9900과 비슷합니다. 키배치가 약간씩 다를뿐입니다.
키가 EL-9900보다 적어보이지만 있을만한건 다있고 기능도 더 좋습니다.
9860G II는 SD카드를 장착할수 있는것과 못하는것 두가지가 있는데,
제것은 SD카드 장착이 안되는 것입니다.
원래는 SD카드를 넣을수 있는 9860G II SD로 사려고 했으나 가격차이가 큰데다(5000원 넘음), SD카드가 필요할만큼의 많은 프로그램을 넣을일이 없을것 같아서 그냥 없는것으로 샀습니다.
SD카드가 없어도 내부메모리로 1.5MB가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 5~6개는 충분히 넣을수 있습니다.
9860G II SD라면 2GB까지 지원되는 SD 카드를 이용해 더많은 프로그램과 공식을 넣어서 쓸수 있습니다.
뒷면의 특이점은 없습니다. 배터리케이스만이 흰색이라 특이하면서도 뭔가 언밸런스하네요.
건전지와 USB케이블이 들어간 박스입니다.
건전지는 EL-9900과 같이 AAA 4개를 소모하며, 계산기의 USB단자는 mini 5핀입니다.
다행히 제가 쓰는 MP3플레이어와 pickit3, 카드리더기등의 USB단자가 모두 이규격이라 구태여 컴퓨터에 설치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
건전지를 넣고 전원을 켠 상태입니다. 사진이 흔들렸네요.ㅠㅠ
사진과 같이 백라이트기능도 제공하여 매우 좋습니다.
기능이 워낙 많은지라 대략적인 것만 숙지하고 나머지는 설명서를 읽어가며 배워야 합니다.
그래도 방정식 solve나 변수지정등은 EL-9900보다 매우 간편하네요.
EL-9900에서는 불가능한 이전값조회, 그래프이동등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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