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답사기 목록 | 구간 |
| 1편 | 안방학동 지천 합류점 - 해등로 26길 부근 |
| 2편 | 해등로 26길 부근 - 벽산2차아파트 옆 |
| 3편 | 벽산2차아파트 옆 - 천주교 혜화동성당 공원 묘원 입구 |
| 4편 | 풋살장 지천, 장어집 지천 |
| 5편 | 원당샘 지천 |
| 6편 | 극동아파트 지천 |
| 7편 | 안방학동 지천 : 합류점 - 만성사 지천 합류점 |
| 8편 | 안방학동 지천 : 만성사 지천 합류점 - 상류구간 |
| 9편 | 안방학동 지천 : 만성사 지천, 진안빌라 지천, 천우빌라 지천 |
| 10편 | 안방학동 지천 : 진한빌라 지천 |
| 11편 | 안방학동 지천 : 명성빌라 지천 |
| 12편 | 안방학동 지천 : 오봉초 지천 |
| 13편 | 안방학동 지천 : 외딴집 지천 |
이번에는 방학천 오봉초지천의 지천인 외딴집 지천 답사기입니다.
이름은 상류부에 있는 요릿집인 외딴집에서 따왔습니다. 겉으로 봤을땐 흑염소를 재료로 하는 식당으로 보입니다.
가장 끝쪽에서 흘러나오는 지천이라 물이 흐르지는 않았습니다.
오봉초 지천과의 합류점에서 시작합니다. 외딴집 지천은 오른편에서 흘러나옵니다.
여기서 왼편으로 꺾습니다.
길을 올라갑니다.
주택가가 끝나고 너른 들판이 나옵니다.
그 왼편에서 지천의 미복개구간을 볼수 있습니다.
하류방향 입구에 놓인 사각 그레이팅모습
안쪽을 보긴 봤는데 관으로 들어가는듯해 보입니다.
상류방향 모습
일부 물이 흘렀던 흔적이 있긴 합니다.
저앞에서 잠시 관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다가 다시 나오는데 여기는 희한하게 폭이 넓게 되어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상류방향쪽에서 다시 폭이 좁아집니다.
하천 오른편에 버려진 약수터가 보입니다.
물이 말라서 버려졌는지 나오는 물도 흐르는 물도 없습니다.
상류부에 놓인 사방댐을 끝으로 정비구간이 끝나고 이후는 골짜기처럼 되어서 하천 형태를 알아보기 어렵게 됩니다.
외딴집 지천은 이정도만 보겠습니다. 사실 맨위의 지도에서 보면 이것말고도 지천이 더 있는데, 물이 흐르지 않다보니 여기에 올려서 보여드리기가 애매하여 패스하겠습니다.
방학천 답사기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지천이 더 있다면 남쪽방향인데, 아직까지 세심천지구 외 지천이 있다는 흔적을 본적이 없는지라 더이상의 지천은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경로 자체는 그리 길지 않지만 군데군데 물이 흐르는곳이 많아서 서울에 있는 복개천 중에서는 그나마 양호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다만 안방학동 지천에서 흘러나오는 계곡수도 보존해서 흘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물론 복개구간의 길이가 워낙 길다 보니 안에서 햇빛을 보지 못해, 아무리 깨끗한 물이라 하더라도 정화작용이 잘 안되서 썩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수도로 빼는듯 한데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동네 특성상 복개를 뜯어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반면 방학천 복개구간은 충분히 뜯어내서 복원해도 될 정도로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거나 영향이 적고, 상류에서부터 물이 많이 흐르기 때문에 식생조성에도 어렵지 않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