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월영천 답사기 3/9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마산만 - 회전교차로
2편	회전교차로 - 지천 합류점(월영성당앞)
3편	지천 합류점(월영성당앞) - 월영남로 교차점
4편	월영남로 교차점 - 월영서3길 교차점
5편	월영서3길 교차점 - 무학로 교차점
6편	무학로 교차점- 상류구간
7편	산학협력관 지천
8편	해운초 지천 : 합류점 - 밤밭고개로 부근
9편	해운초 지천 : 밤밭고개로 부근 - 무학로 너머

월영천 본류의 미복개구간이 시작되는 지점 왼편에서는 작은 지천이 합류하는데 이게 바로 해운초지천입니다.

 

해운초 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tistory-잡동사니 내블로그 ver.2 :: 마산 월영천 답사기 8/9

마산 월영천 답사기 8/9

조금 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그런데 말입니다, 사실 그 전까지 봤던 월영천은 도로 2~3차선을 차지할 정도로 넓은편인데, 이곳의 월영천은 도로 1차선도 겨우 차지할 정도로 매우 좁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과거 이곳 부근까지가 바다였기 때문입니다. 간척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하상경사가 완만한 곳에서는 물흐름이 퍼지는 특성상(퇴적물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넓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만 그런게 아니고 바다와 접하는 대부분의 하천들은 복개/미복개구간 할것없이 이렇습니다.

다른 이유로는 월영천 본류 자체가 우회코스로 흐를 가능성인데,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드리겠습니다.

그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이쪽방향에서 접근가능한 끝지점까지 오니 물흐름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그전에 보였던 물도 거의 고여있는 상태입니다.

하류방향 모습

반대편쪽으로 가려면 조금 돌아야 하지만, 하천 옆이 마트 주차장이라 접근은 쉽습니다.

사진은 하류방향 모습으로 물이 없습니다.

상류쪽을 보면 관으로 들어갑니다.

월영남로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것으로 여기서 관으로 들어갑니다.

약간의 하수도물이 고여있습니다.

상류방향 모습

이유는 모르겠으나 횡단보도 신호등의 적/녹을 반대로 달아놓은 곳이 있길래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상류쪽 하천이 있는쪽으로 오면 이런 것을 볼수 있습니다.

사실상 이것때문에 월영천의 존재를 알게된거나 다름없을 정도로 대놓고 '하천'을 써놨습니다.

이 간판 뒤를 보면 이렇게 물흐르는 월영천을 볼수 있습니다.

물이 깨끗해보이지만 사실 거의 하수도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 많은 물이 하류방향으로 흐르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로 추측되는데, 하나는 하수도인지라 정화를 위해 하수처리시설로 뺐을 가능성, 두번째는 큰도로(월영남로 및 가포로)로 우회시켰을 가능성입니다. 아무래도 전자에 더 무게가 실리기는 합니다. 예전처럼 이런 물을 바다로 뿌려버리면 환경오염이 되므로 하수처리장을 구축하는데, 마산쪽에도 남쪽 산너머에 하수처리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산너머라 어떻게 흘려보내는지는 조금 의문이지만, 이보다 훨씬 북쪽의 하수도 남쪽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므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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