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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인천

인천 주안천(?) 답사기 7/10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간석천 합류점 - 염창로 교차점
2편 염창로 교차점 - 인천대로 다리 밑
3편 인천대로 다리 밑 - 쑥골고가교
4편 쑥골고가교 - 제물포역
5편 제물포역 - GS25 숭의길목점
6편 GS25숭의길목점 - 수봉산
7편 도화IC 지천(합류점 - 경인선육교)
8편 도화IC 지천(경인선육교 - 도화IC)
9편 인천대로 지천, 선인고 지천(제물포역 내)
10편 선인고 지천

이번에는 주안천 지천들에 대한 답사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도화IC 지천입니다.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도화IC 인근을 지나 도화IC 지천이라 이름붙였습니다. 이 지천은 수봉산 서북쪽자락에서 발원하는듯 한데 정작 물줄기의 흔적이 거기까지 이어지지 않습니다. 일부구간에 구(溝) 지번이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 남아있는 흔적과 잘 이어지지 않는데다 산쪽으로의 흔적도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재밌는점은 인천광역시 지도포털 (incheon.go.kr) 에서 1986년의 도화IC일대를 보면 미복개구간이 남아있었다는 점입니다. 사실상 이것때문에 알게된거나 다름없으나 아쉽게도 저부근 이후의 흔적을 볼수없다는것이 단점입니다.

주안천 본류와 합류하는 지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위치가 바로 인천대로(구 경인고속국도) 다리 옆인데, 이부근에서 다리로 지나다보니 아래에 공간이 널찍해서, 정확하게 이지점에서 합류하는지 혹은 이 전 지점에서 합류하는지는 약간 애매모호합니다.

어쨌든 그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지천쪽에서 합류점을 향해 찍은 사진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방음벽너머는 바로 1호선(경인선)입니다.

상류방향쪽 모습

하류방향쪽 모습

처음에는 이쪽으로 흐를거라 생각을 못했는데 왜냐면 이 길이 주안천이 있는 길과 달랑 건물 한개를 두고 나란히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곳이 아닌 이보다 더 상류쪽에서 합류할것으로 생각했으나, 앞쪽의 배수구를 보면 이곳이 박스임을 알수 있습니다.

왼쪽에 경인선을 두고 직진합니다.

배수구 외의 복개흔적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다가 여기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이지점에 꺾는 지점입니다. 잘보시면 콘크리트 끄트머리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도화IC지천은 1호선(경인선)을 건너가게 됩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마침 이곳 근처에는 경인선을 넘기위한 육교가 마련되어 있어서 경인선이 도화IC지천위를 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다만 철교가 있는것은 아니라 겉으로는 하천위를 지나가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몇가지 흔적을 가지고 있는데, 방음벽과 선로(1호선 서울방향 완행선로)사이에 배수로가 있는데 이 배수로가 중간에 끊겨있어서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그 지점에 바로 도화IC 지천이 있습니다.

또한 배수로가 안쪽으로 들어가는 지점에는 콘크리트가 노출되어 있는데, 도화IC 지천 위를 덮은 콘크리트입니다.

반대편쪽에는 배수로가 없지만 대신 선로와 방음벽사이에 배관(전선배관)이 노출되어 있으며, 노출된 구간 아래로 도화IC지천이 지나갑니다. 정확하게는 방음벽에 난 출입계단 위치입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선로간 건넘선이 놓여져 있는데, 주안역이 대피선로를 갖춘 역이기도 하고 과거 주인선의 분기점이었기 때문입니다. 과거 주인선은 이쪽에 있었겠지만 현재는 흔적이 없습니다.

반대편으로는 도화역도 볼수 있습니다.

윗사진의 건넘선은 과거 주안역까지만 운행하던 주안급행이 있던 시절 회차용으로 쓰였는데, 보시다시피 도화역과 가깝기 때문에 회차대기시 도화역에 걸쳐서 정차했었다고 합니다.

육교를 내려와서 육교방향으로 찍은 사진

도화IC 지천이 있는곳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방음벽을 등지고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