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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인천

인천 주안천(?) 답사기 5/10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간석천 합류점 - 염창로 교차점
2편 염창로 교차점 - 인천대로 다리 밑
3편 인천대로 다리 밑 - 쑥골고가교
4편 쑥골고가교 - 제물포역
5편 제물포역 - GS25 숭의길목점
6편 GS25숭의길목점 - 수봉산
7편 도화IC 지천(합류점 - 경인선육교)
8편 도화IC 지천(경인선육교 - 도화IC)
9편 인천대로 지천, 선인고 지천(제물포역 내)
10편 선인고 지천

이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이제 1호선 제물포역을 나와 하천이 있을곳으로 추정되는 자리로 가봅니다.

사진은 하류방향으로 찍은 것입니다.

상류방향쪽 모습

좌우로 지나가는 도로는 바로 경인로입니다.

그리고 주안천은 건너편의 마트 오른편 길에서 흘러나옵니다.

이구간에서 선형을 헷갈리게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인데, 바로 주인선 철교교각입니다.

 

주인선은 주안역과 인천역을 이었던 단선선로로, 경인선도 주안역과 인천역을 잇지만 주인선은 다른 경로를 통해서 인천역과 이어주어 마치 루프선 형태를 만드는 선로였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주인선이 지어질 당시에는 제물포역이나 그전역인 도화역이 없었기 때문에, 거의 제물포역 다와서 갈라지긴 했지만 주안역 분기가 맞습니다. 어찌되었든 이 선로는 인천항으로의 접근을 쉽게 하기 위해(당시 인천역에서 인천항방면으로 가려면 위 지도의 남인천역이라고 표시된 남부역을 거쳐서 후진을 해야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어진 선로인데, 화물용으로 쓰다보니 사용빈도가 낮았고 결국 폐선되고 맙니다. 폐선후에는 공원화되었는데 바로 주인공원입니다.

한편 인천항방면의 선로는 여전히 사용중이었으므로 인천역-남부역간 축항선은 남아있었는데, 위에서 언급한 후진문제로 인해 축항선에서 인천항방면 직결선로를 신설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남부역은 폐쇄되고 현재는 LH아파트가 들어섰습니다. 용현천답사시 봤던 그 아파트입니다.

 

용현천 답사기 보러가기 : tistory-잡동사니 내블로그 ver.2 :: 인천 용현천 답사기 1/11

 

인천 용현천 답사기 1/11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구 한전 제물포지사 입구 다리 - 인하대병원 사거리 2편 인하대병원 사거리 - 수인선 교차점 3편 수인선 교차점 - 장천로 교차점 4편 장천로 교차점 - 용현시장 5편 용현시장

potter1007.tistory.com

주인선은 사라졌지만 희한하게 저 철교 구조물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이 철교 구조물이 세워진 목적은 경인로를 넘기 위해서인데(실제로 경인로가 4차선일때는 단경간 철교였다가 확장되면서 중간에 교각을 가진 철교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면서 주안천도 겸사겸사 넘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변이 이미 복개된지 오래인지라 과거 사진을 봐도 어떻게 통과하는지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한국향토문화대전(http://www.grandculture.net/)에서 볼수있는 주인선 교각 철거모습입니다.

사진과 같이 좌우를 봐도 주안천 흔적이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과거 주인선이 있었던 자리인 주인공원은 여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이쪽에도 콘크리트 철교 교각이 있었으나 공원을 만들면서 철거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안천은 여기에서 경인로 142번길을 따라갑니다.

사진을 잘못찍어서 빛이 샜네요. ㅠㅠ

반대편으로 보고 찍은 사진

복개흔적은 그리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형상을 봤을때 도로 왼쪽 한켠만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배수구를 보면 박스임을 알수 있습니다.

이 배수구는 좀 커서 보기 쉽습니다.

왼쪽에 고무판으로 덮인 배수구가 보입니다.

여기서부터 길 오른편쪽 지대가 길보다 조금 낮아지는데, 이때문에 하천이 그쪽으로 흐르는것이 아닌가 하고 여러번 둘러봤습니다만, 선형상 애매한점이 많아 아닌듯 합니다.

조금씩 경사가 보입니다.

여기에서 왼편으로 지천이 합류했던듯 하나(지번도상 구(溝)로 되어있습니다.) 현재는 흔적이 없어 이쪽구간은 답사 패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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