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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인천

인천 주안천(?) 답사기 6/10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간석천 합류점 - 염창로 교차점
2편 염창로 교차점 - 인천대로 다리 밑
3편 인천대로 다리 밑 - 쑥골고가교
4편 쑥골고가교 - 제물포역
5편 제물포역 - GS25 숭의길목점
6편 GS25숭의길목점 - 수봉산
7편 도화IC 지천(합류점 - 경인선육교)
8편 도화IC 지천(경인선육교 - 도화IC)
9편 인천대로 지천, 선인고 지천(제물포역 내)
10편 선인고 지천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주안천이 있는길은 오른쪽 땅보다 더 높아집니다. 이때문에 과거에는 오른쪽의 집들이 있는 자리로 흘렀을것으로 추정합니다. 현재도 흐르는가 싶어서 샅샅이 살펴봤으나 기대할만한 흔적은 없었습니다.

박스 흔적도 이쯤에서부터 사라집니다. 박스임을 짐작할수 있는 배수구를 더이상 볼수 없기 때문입니다.

계속 올라갑니다.

조금씩 꼬부라져 있는 길을 지나면,

가로로 지르는 길인 수봉로 83번길을 만나면서,

오른편에서 수봉로를 만나게 됩니다.

사실 지번도를 보면 수봉로와 평행한 방향으로 구(溝)가 놓여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쪽방향으로는 박스가 없으며 무언가 흔적이 있을 수봉산 부근까지 올라가봤으나 배수구와 코딱지만한 지천(사실상 수로에 가깝습니다.) 외에 하천흔적은 발견할수 없었습니다. 때문에 이쪽부근 답사기는 따로 쓰지 않겠습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수봉로를 건너면 다시 오르막길입니다.

이것도 빛이 샜네요. ㅠㅠ

하류방향 모습

참고로 수봉로는 이동네의 유일한 4차선도로로 수봉공원을 관통하여 승기천유역까지 내려가는데 정작 인천대로(구 경인고속도로)에 막혀 제대로 된 길 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인천대로가 평면화되거나 이부근에 고가도로가 설치되면 경인로와 직결이 가능한 도로이지만, 길이 괴상하게 끊기다 보니 이곳을 지나다니는 버스는 길 종점을 종점으로 하는 512번과 최근 신설되어 운행하는 이음31번(이버스는 카운티로 운행하기 때문에 골목길을 이용하여 인천대로를 건너갑니다.) 뿐입니다. 둘다 배차간격 20분 이상일 정도로 수요가 적습니다.

계속 올라갑니다.

앞에 오토바이를 타신분이 개를 끌고 왔었는지 개를 태우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개가 버티고 안갈려고 하더군요. ㅎㅎ

길 끝까지 오면 등산로(산책로)가 나옵니다.

그 뒤에는 이렇게 큰 배수구가 보이는데 이게바로 주안천입니다.

배수구 안쪽을 자세히 볼수없어 확실하지는 않지만 규모로 봤을때 관으로 들어갈을것으로 보입니다.

그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하천폭이 매우 좁습니다. 사실상 수로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나름 골짜기를 지나갑니다.

하류방향 모습

등산로에서 하천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양옆에 석축이 놓여있긴 합니다만, 오래되어 그런지 거의 풀에 묻혀있습니다.

 

위로 올라가면 더이상의 흔적이 보이지 않고 5~10분도 안되어 정상(?)에 도착하기 때문에 하천 흔적은 이게 끝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해서 주안천 본류 답사는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