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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이야기/레고를 질러라

1~2월에 지른 레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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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지른 레고인 7499와 7279입니다.
7499는 레고 기차매니아들의 갈증인 직선레일과 신기술(?)레일인 플렉시블 레일을 합쳐 출시한 레일계(?)의 신제품입니다. 과거 9V시절엔 직선레일(4515)과 곡선레일(4520)을 따로 팔았는데 이때문에 4520의 가격은 거의 고정된 반면 4515의 가격은 엄청나게 뛰었습니다. 그래선지는 몰라도 RC시대에 와서는 직선과 곡선을 합친제품인 7896을 출시했는데 이때문에 쓸데없는 곡선레일이 쌓여서 불만이 엄청 많았었죠. 그래서 이번 7499의 출시는 상당히 반가운 부분입니다.

7279는 2011년 경찰시리즈중 제일 작은 제품으로 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피겨를 4마리나 제공합니다.
게다가 개는 머리부분이 인쇄된 셰퍼드견(?0이고 탈것에 신장비(빠루와 돈주머니등)들이 갖춰져있어 상당히 괜찮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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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지른 제품인 3648입니다.
이제품 또한 2011년 경찰시리즈의 제품중 하나로 희한하게 Special Edition이라 써있는데 그렇다고 구하기 힘든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토쩔에서 구해야 하는데 구로와 청량리 토쩔 다 없어서 잠실가서 구해왔습니다. ㅡ.ㅡ;; 정작 동네 이마트에선 많이 놓고 팔더군요.... ㅡ.ㅡ;;

가격에 비해 구성이 알찬편은 아닙니다. 항간에는 8402의 확장판(?)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여경이 들어있고 교차로 코너구성시 쓸만한 플레이트가 있어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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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품 3661은 위의 3648과 같이 구매한 것으로, 사진엔 안찍혀있으나 여기도 Special Edition이라 써있습니다.
3648은 그닥 Special Edition이라 인정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이제품은 인정할만한게,
레고시티에 은근 흔치않은 은행건물을 주제로 했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레고 전체를 통틀어 이 제품 전에 나온 은행관련 제품이 바로 해리포터의 그린고트 은행입니다. ㅡ.ㅡ;; 그전의 제품은 거의 80년대쯤에 나왔으니 얼마나 레고사가 은행에 인색한지 알만합니다.
가격이 아주 착한편은 아니지만 피겨구성및 은행건물에 현금호송차만으로도 상당히 가치있는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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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벳돈과 용돈을 모아 드디어 조달한 만번대건물 제3호! 10211을 들여왔습니다.
원래 이제품을 토쩔상품권으로 사려 했는데 토쩔에 10211이 증발하는 바람에 상품권으로 3648과 3661을 사고 이건 그냥 샵앳홈에서 샀습니다. 대신 그전에 적립해둔 포인트로 15000원 할인받았습니다. ^^
만번대 건물 시리즈로는 5번째 제품이기도 합니다.(10182->10190->10185->10197->10211)
만번대 건물은 어느하나 싼게 없지만 가격이 젤 오른걸 꼽자면 단연 10190이겠죠. 원래 몇년전 클쓰마스때 10183과 같이 반값떨이를 할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ㅠㅠ 지금은 원가의 따블줘야 살수있으니까요.(사실 그때는 돈도 부족했지만 10190의 가치를 그닥 느끼지 못해서 안사긴 했습니다.)
여튼 10211은 백화점을 소재로 만든 3층건물로 10182처럼 코너에 배치하는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2층과 3층의 조립기법이 거의 같아 식상하시다는 분들도 있으나 내부의 샹들리에와 각종 진열품, 표현방식들은 10211을 사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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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벌크봉지와 인스를 나열해봤습니다. 1번이 1층, 2번은 2층, 3층은 3층과 지붕을 만드는데 쓰입니다. 인스도 같습니다.
2000피스가 넘다보니 봉지개수도 장난아니네요. 거의 10182와 비슷할듯...

하지만 이제품 조립하고 분해하는데 꽤 오래걸리기 때문에 일단 나중의 즐거움으로 남겨야 할듯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