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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부산(낙동강 지천)

부산 학장천 답사기 1/22

3~6번지천 표시(2018.11.24 수정)

지도파일 첨부(2022.05.08 수정)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학장교차로 - 부산교도소 부근
2편 부산교도소 부근 - 학장천 복개주차장
3편 학장천 복개주차장 - 기아자동차 주례대리점 부근
4편 기아자동차 주례대리점 부근 - 2번지천 합류점 부근
5편 2번지천 합류점 부근 - 주령터널 입구 옆
6편 주령터널 입구 옆 - 가야대로408번길 44 앞
7편 가야대로408번길 44 앞 - 백병원입구 버스정류장
8편 백병원입구 버스정류장 - 백병원 주차장 뒷편
9편 백병원 주차장 뒷편 - 상류 미복개구간 
10편 1번지천 : 합류점 - 백양대로 교차점
11편 1번지천 : 백양대로 교차점 - 반도보라매머드 아파트 뒷편
12편 2번지천 : 합류점 - 경부선 육교 옆
13편 2번지천 : 경부선 육교 옆 - 백양대로 교차점
14편 2번지천 : 백양대로 교차점 - 상류 미복개구간
15편 3번지천 : 합류점 - 주례1동 주민센터 앞
16편 3번지천 : 주례1동 주민센터 앞- 백양대로 교차점
17편 3번지천 : 백양대로 교차점 - 상류 미복개구간
18편 4번지천 : 합류점 - 양지로 교차점
19편 4번지천 : 양지로 교차점 - 상류 미복개구간
20편 5번지천 : 합류점 - 주례여고 앞
21편 5번지천 : 주례여교 앞 - 상류 미복개구간
22편 6번지천

 

일이 바빠서 일주일만에 포스트를 씁니다.

 

부산에서 보수천에 이어 답사한 하천은 바로 학장천입니다.

 

학장천.jpg
2.24MB

전체구간 지도입니다.

 

학장천은 백양산과 엄광산에서 각각 발원하여 이 산 둘 사이의 골짜기를 따라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이 골짜기의 고갯마루가 개금역 부근이며 이를 기점으로 서쪽으로 흐르는 하천이 학장천, 동쪽으로 흐르는 하천이 당감천-동천입니다.

 

학장천의 전체 길이는 꽤나 긴 편입니다. 감전동일대의 너른 평야와 승학산 사이로 흘러서 낙동강으로 빠지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미복개구간도 꽤 긴 편입니다. 또한 지천도 좀 많은 편인데 지도에 표시된것 외에도 더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2차답사까지 해서 왠만한 지천들은 다 본것 같네요. 물론 위아래로 또다른 하천들이 많다는게 문제지만......

 

발원지는 개금동쪽으로 잡혀있어 엄광산에서 흘러나오는 하천을 본류로 표시하였습니다만, 백양산쪽 2번지천도 거의 본류와 폭이 비슷합니다. 실제로 다른 곳에서는 백양산에서 흘러나오는 하천을 본류로 보기도 하더군요. 실제 하천은 백양산쪽 2번지천이 더 그럴듯하긴 합니다.

 

그럼 답사기 시작~~

 

 

학장천을 낙동강 합류지점부터 보면서 올라오는 것은 굉장한 시간을 소모하기 때문에 적당히 잘라서 학장교차로부터 출발하였습니다. 왜 하필 학장교차로냐면 보수천이 있는 동대신동에서 버스를 타고 구덕터널을 지나면 바로 이 학장교차로를 지나가기 때문이죠...

 

그곳에서 발견한 학장천 표지판입니다.

 

 

상류쪽 모습입니다.

 

 

조금와서 하류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5열박스로 되어있는데 복개되는게 아니라 학감대로 다리입니다. 참고로 학감대로가 구덕터널을 지나 보수대로로 이어집니다.

 

 

얼마 가지도 않아 지천과의 합류점을 볼수있는데 바로 구덕천입니다.

 

보수천 답사시 언급했던 바로 그 구덕천입니다. 구덕산에서 발원하여 구덕터널 북쪽으로 흘러 바로 학장천에 합류하는 하천인데, 이 하천은 생각보다 미복개구간이 많아 추후 답사하기로 하고 일단은 패스합니다.

 

 

합류지점에서 찍은 모습

 

구덕천은 산과 그리 멀지 않고 복개구간이 짧은 덕택에 상대적으로 깨끗한 물이 흐르는 편입니다.

 

 

그지점에서 학장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같은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하천으로 내려갈수 있게 되어있어 내려왔습니다. 학장천은 그전에 콘크리트 바닥에 물이 제대로 흐르지 않아 썩은내가 진동하였으나, 최근 '고향의 강' 사업을 계기로 자연형 하천복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천을 따라 걸을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복원 결과가 그렇게 괜찮지는 않은데.... 이부분은 직접 보시는게 좋으므로 차차 설명드리겠습니다.

 

 

다리아래를 지나갑니다. 다리가 박스형태로 되어있는건 둘째치고 물이 흐르는 높이보다 더높게 되어있습니다.

 

 

징검다리를 건넙니다. 높이가 50cm는 족히 넘는데다 징검다리 돌이 희한하게 박혀있어 교행은 커녕 보폭이 좁으면 건너기도 어렵습니다.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이렇게 박았는지 의문이네요. 게다가 장애인이나 노약자 배려를 위한 그냥 다리도 없습니다.

 

 

모래톱이 쌓인 모습. 의도적인것인지 자연의 힘으로 만들어진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보기좋습니다.

 

 

오른쪽에 부산교도소가 나타납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