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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서울 강북

백석동천 답사기 4/6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홍제천 합류점 - 미복개 시작점
2편 미복개 시작점 - 현통사 부근
3편 현통사 부근 - 별서터
4편 별서터 주변
5편 별서터 - 나무다리
6편 나무다리 - 능금마을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별서터는 보통 백석동천 별서터라 불리며 말그대로 별서가 있던 자리입니다.

 

별서가 뭐냐면 뭐 대단한건 아니고 별장같은거입니다. 이곳에 별장으로 사용한 한옥과 기타 건물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주춧돌과 흔적만 남았습니다. 주인을 몰라서 백석동천 별서터라고 불렸는데, 최근 추사 김정희가 주인이었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별서터는 크게 한옥이 있었던 공간과 연못자리로 나뉘는데 한옥자리가 왼편(백석동천 하류방향), 연못이 오른편(상류방향)에 있습니다.

 

먼저 연못터부터 보기로 합시다.

 

연못또한 현재는 메워지고 물이 말라 흔적만 남았습니다. 사진상의 바로앞에 물이 빠지는 배수구가 놓여있습니다. 왼편에 보이는 계단은 한옥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그 오른편에는 육각정자가 들어섰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주춧돌이 정확하게 6개가 육각형모양으로 들어서있습니다. 모양 상상은 향원정 같은것도 있으니 그리 어렵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정자 위치는 거의 정확하게 한옥으로 올라가는 계단 반대편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지점에서 백석동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반대로 계단쪽에서 정자터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계단 모습입니다. 비뚤긴 하지만 비교적 잘 남아있습니다.

 

 

올라와서 한옥터를 찍은 사진

 

높은 주춧돌이 있는것으로 보아 벽을 치지 않은 트인 공간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시한수 지었을 옛 풍경이 상상이 됩니다.

 

 

튀어나온 부분 때문에 건물모양이 'ㄱ'자형입니다.

 

 

반대편에서 연못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근처에 있던 우물 흔적

 

 

 

이쪽으로도 지천이 나있으나 물은 거의 흐르지 않았습니다.

 

 

 

그지점에서 별서터쪽을 보고 찍은 사진

이 빈터에도 뭔가 건물이 있었을거 같은데 주춧돌 같은 흔적이 전혀 남아있지 않습니다.

 

 

끝으로 등산로쪽에서 별서로 돌아가는 다른 계단을 찍어봤습니다.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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