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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서울 강북

삼청동천(중학천) 답사기 1/8

답사기 목록 

 구간

1편(현재)

 청계천 합류점 - 미국대사관

2편

 미국대사관 - 국립민속박물관 입구

3편

 국립민속박물관 입구 - 북촌로 삼거리

4편

 북촌로 삼거리 - 삼청동 테니스장

5편

 삼청동 테니스장 - 영무정

6편

 2번지천

7편

 1번지천 : 합류점 - 우물

8편

 1번지천 : 우물 - 상류 끝지점


블로그 관리도 안하고 게을러서 답사기도 이제 쓰는군요.

 

이번에 답사기를 올릴 하천은 청계천의 대표 두 지천중 하나인 삼청동천 입니다.

 

 

전체구간은 위와 같습니다.

 

삼청동천은 중학천이라고도 불리며, 청계천 최상류로 취급하는 하천 2개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물론 백운동천입니다. 때문에 청계천 복원에 중요한 키를 쥐고있는 하천이기도 합니다.

 

발원지는 경복궁과 그집의 뒷산이기도 한 북악산이며, 삼청동 및 북촌과 경복궁 사이를 흘러나와 청계천으로 합류합니다. 도심지에 복개된 하천이기 때문에 백운동천과 비슷한 형태로 최상류부만 간신히 목을 내미는 수준입니다.

 

그럼 답사기 시작~~

 

 

답사 시작점은 청계천과 삼청동천의 합류지점입니다.

 

저번 백운동천 답사기때도 언급했지만 특이하게 합류지점에는 이렇게 '중학천입수지원'이라는 말이 한자로 써있습니다.(한마디로 합수지점이라는 뜻) 청계천 본류를 백운동천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삼청동천은 지천취급하여 써놓은것 같습니다.

 

 

그지점에서 청계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청계천 복원부가 시작되는 지점인데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푸드트럭 여러대도 장사할준비를 하더군요.

 

 

이제 삼청동천을 따라가봅시다.

 

 

길 오른편에는 삼청동천 물줄기를 보여주려는 용도인지 물길을 만들어 놨지만 정작 물을 펌핑하지 않아서 말라있습니다.

 

 

종로를 지나갑니다.

 

종로에는 혜정교가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옆이 세종로사거리이기 떄문에 조선시대부터 굉장히 붐볐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일제강점기에는 복청교라고 이름을 바꾸었고, 복개되는 과정에서 사라졌던 복청교 표지석이 우연히 탑골공원에서 발견되어 현재는 서울역사박물관에 있습니다. 저번에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했었는데 아무리봐도 복청교 표지석 사진이 안보이네요.....

 

 

혜정교터 표지석

종로를 건너 하류방향으로 놓여있습니다.

 

 

계속 길을 따라갑니다. 옆쪽에는 여전히 보여주는 용도의 물길이 있습니다.

 

 

비교적 잘 정비된 도로의 모습

 

 

처음으로 발견한 철판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여기에 하천이 있다는 증명은 충분한데....

 

 

놀랍게도 가다보니 '중학천 석축유구'라 하여 과거에 쌓아놨던 석축이 드러난 지점이 나옵니다.

 

 

예전에는 복개할때 그냥 뚜껑만 덮는식으로 한적도 많다보니(그래서 광통교 밑의 조각들이 온전할수 있었죠.) 이 석축도 남게된 모양입니다.

 

 

극히 짧은 길이지만 하천의 폭과 깊이를 가늠할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늘어져있는 고양이가 있네요.... ^^;;

 

 

오른쪽의 물길은 계속 이어지다가(물론 물은 안흐릅니다.)

 

 

여기서 끝납니다. 건너편에는 미국대사관이 보이는군요.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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