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천답사/부산(그 외)

부산 범일천 답사기 2/4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충장대로 교차점 - 성남로 교차점
2편 성남로 교차점 - 자성교
3편 자성교 - 금성고등학교 앞
4편 동신빌라 옆 흔적, 금성아파트 뒷편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범일천을 따라 직진합니다.
이부근 옛사진을 본적이 있는데 찾기가 어렵네요. ㅠㅠ

왼편은 오래된 단층집들이 늘어서있고 오른편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건설중입니다.(현재는 완공되었습니다.)

매축지 마을의 골목길은 오토바이도 지나가기 버거울정도로 아담합니다.

중간중간에 화장실이 있는것도 특징입니다.

저 굴뚝은 과거 성남탕이라는 목욕탕 자리로 현재는 폐업하였습니다.

다시 1열박스로 줄어들었는지 사각철판이 한개만 보입니다.

성남이로 37(왼쪽), 38(오른쪽)번길을 지나갑니다.

계속 직진합니다.

보도블럭을 깔아놔서 박스흔적이 잘 안보이네요.

쭉가면 방음벽에 막히는데 방음벽너머에 경부선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여기서 경부선을 건너가게 됩니다.

하류방향 모습
녹색 고무판에 덮힌것이 사각철판입니다.

이곳에서는 박스 옆면이 살짝 튀어나와 있기도 합니다.

바로는 경부선을 못건너가므로 우회해야하는데 마침 오른편을 보면 자성대고가교가 있어 그쪽으로 건너갈수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자성대고가교를 넘어가면 좌천천을 만날수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진에 쌍굴이 보이는데, 과거에 조선방직으로 들어갔던 선로와 문현선이 지나갔던 통로이기도 합니다.

 

쌍굴의 모습
위에 보시면 '사라진 부산의 도심철길'이라고 붙어있습니다. 
왼편의 경부선 다리는 그냥 다리인데 왜 여기는 쌍굴로 지었는지 신기하긴 하지만 덕분에 재밌는 선로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참고로 왼쪽굴과 오른쪽굴은 평행하게 놓여있긴 한데 건너편에서 만나지 못합니다. 왜냐면 이 사이에 집들이 들어서있기 때문입니다. 터널을 지나고도 100m는 더가야 서로의 길이 만나게 됩니다.

경부선과 붙은쪽 굴을 통과후 찍은 모습입니다.

반대편쪽에는 괴상한 한옥 모형이 있는데, 이곳은 원래 영가대가 있던 곳입니다.

이 영가대는 부산진성에 딸린 부속건물로 부산진성 근처 해안가에 지은 정자입니다. '해안가'라는 말에서 알수 있듯 여기까지가 바다였습니다. ㄷㄷㄷ 원래 영가대는 크게 자리하고 있었지만 일제강점기에 왼편에 있는 경부선에 땅을 따이고  건물도 뺏겨버리는 바람에 터만 남았습니다. 이 터도 원래는 오른편에 보이는 건물을 통과해서만 들어올수 있던 괴랄한 위치였는데, 정비를 하면서 진입로를 만들어줬습니다.

원래는 여기서 오른편에 보이는 건물사이 공간으로 들어가야 영가대터를 갈 수 있었습니다.
영가대 땅은 여전히 경부선에 뺏긴 상태인지라 건물만 희한하게 자성대공원에 복원해놓고, 원 자리에는 저렇게 1:10의 모형을 갖다놓은것입니다.

참고로 원래 모습은 달랐습니다.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가대 원래 모습보기(다음카페 가입 필요) : https://cafe.daum.net/sajin7777/CZwf/1635

 

Daum 카페

 

cafe.daum.net

 

다시 범일천을 따라가기 위해 자성대고가교를 통해 건너갑니다. 사진은 자성교에서 범일천쪽으로 바라보고 찍은 사진으로 왼편이 하류방향입니다.

조금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여기서 범일천은 경부선 아래를 지나감과 동시에 자성대고가교 아래도 지나가게 됩니다.
경부선상에는 철교 등 하천을 건너는듯한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략 이부근에서 범일천과 자성대고가교가 교차합니다.

길까지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상류방향 모습

다음으로....

'하천답사 > 부산(그 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부산천 지천 답사기 1/5  (0) 2023.11.06
부산 범일천 답사기 4/4  (0) 2023.06.12
부산 범일천 답사기 3/4  (0) 2023.06.12
부산 범일천 답사기 1/4  (0) 2023.06.11
부산 감내천 답사기 10/10  (0) 2023.05.27
부산 감내천 답사기 9/10  (0) 2023.05.26
부산 감내천 답사기 8/10  (0) 202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