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익천 답사기 8/12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복개 시작점 - 인하대 지천 합류점
2편	인하대 지천 합류점 - 학익사거리
3편	학익사거리 - 영남들국화아파트/학산어린이공원 옆
4편	영남들국화아파트/학산어린이공원 옆 - 문학IC 옆길(학산서원터)
5편	문학IC 옆길(학산서원터) - 상류 미복개구간
6편	문학터널 지천 : 1,2번지천
7편	문학터널 지천 : 삼호현고개 지천
8편	약수터 지천 : 인학약수터 지천
9편	약수터 지천 : 문학공원 지천
10편	배수지 지천 : 5번지천
11편	배수지 지천 : 햇골지천, 현광사지천
12편	인하대 지천

이번에는 학익천 인학약수터일대 지천 답사기입니다.

이 지천은 상류방향은 비교적 뚜렷한데 하류방향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는, 학익천 중류구간이 애매해서이기도 한데, 인천 학익천 답사기 3편에서도 언급한 경로문제 때문에 합류점을 정확하게 알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흐른다면 주황색선 경로가 유력해보입니다.
저는 주로 노란구간 위주로 보는 바람에 정작 주황색선 구간은 보지 못했습니다. 어짜피 복개흔적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백학초등학교 서쪽 구간은 실제로 봤는데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빨간색 선 구간 시작점인 백학초등학교 인근부터 답사기를 쓰겠습니다. 나머지는 로드뷰로 보세요~~(제가봐도 무책임하네요...;;;).

백학초등학교 뒷편부터 인학약수터가 있는곳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것입니다.
이구간은 의외로 박스로 되어있는데 석축 옹벽 아래의 배수구를 보면 박스임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박스는 길의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폭이 크지는 않습니다.

왼편에는 공원 주차장이 있습니다.공짜는 아니지만 공원올때 차대기에는 좋아보입니다.

그 뒷편에는 높은 교각으로 지나가는 제2경인고속도로가 있습니다. 주택가가 가까운 관계로 방음벽까지 달려있습니다.

이제 제2경인고속도로 아래를 지나갑니다.

하류방향 모습

길은 여기서 끝나게 되며 좌우방향 및 정면방향으로 갈라집니다. 왼쪽으로 가면 인학약수터 지천, 오른쪽으로 가면 문학공원 지천입니다.
먼저 인학약수터 지천을 보겠습니다.

문학공원 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인천 학익천 답사기 9/12 (tistory.com)

인천 학익천 답사기 9/12

 

이 구간은 최근의 항공사진으로는 위치 구분이 다소 어려우므로, 2008년 항공사진을 참고하시는게 더 좋습니다.

왼쪽으로 가면 수초가 자란 작은 연못과 작은 물줄기가 있는데, 처음에는 이게 인학약수터 지천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물줄기는 위쪽 연못을 거쳐 나오는 물줄기로 여기서 그냥 끝나버립니다.

실제 인학약수터 지천은 연못 왼편으로 가야 합니다. 사진에서 나무들과 조경수 사이 빈공간이 이어지는데 인학약수터 지천이 묻힌 구간입니다.

이곳에서 인학약수터 지천을 볼수 있습니다.
하류방향쪽으로는 저모습으로 들어가는데 안쪽이 어두워서 관으로 들어가는지 박스로 들어가는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아까 그 큰 연못이 보입니다.

상류방향쪽은 얼마안가 두갈래로 갈라지는데 정면의 관으로 나오는 지천이 지천 본류이고 오른쪽은 약수터서쪽 지천입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물이 조금씩 흐릅니다.

약수터 서쪽지천쪽을 따라가면 얼마가지 않아 인학약수터가 나옵니다.

옆의 표지판에는 '적합'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정작 수질검사 성적서가 붙어있지 않습니다.

표지판 뒤로 보이는 수로가 바로 약수터 서쪽지천입니다.

약수터 서쪽지천이 있는 지점에서 찍은 모습으로 표지판과 그 오른편의 인학약수터가 보입니다.

정작 이쪽 지천은 얼마가지 않아 형태가 사라집니다.

옆쪽에서 등산로를 건너 흘러드는 지천도 있긴 하지만 모두 배수로수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이렇게 해서 간단하게 약수터 서쪽지천을 먼저 봤고 다시 인학약수터 지천을 따라가봅시다.

약수터 서쪽지천과의 합류점에서 상류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약간씩 물이 흐릅니다. 하류방향의 물이 약수터에서만 온것은 아니라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약수터에서 나오는 물은 이전에 봤던 연못으로도 흘러드는듯 합니다.

지천을 건너는 등산로를 만나 잠시 관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옵니다.
위쪽에는 구름다리가 있네요.

윗사진에 보이는 나무 격자속을 찍은것으로 물흐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천 주변이 돌무더기라 물흐르는 모습이 겉으로 잘 보이지는 않는편인데 이곳에서는 그래도 보이네요.

계속 올라가다가 이 지점에서 등산로와 지천이 멀어집니다.

그리고는 구름다리 아래를 지나갑니다. 이 구름다리는 딱 인학약수터 지천이 있는 골짜기를 건너는 용도로 만들어졌으며, 구름다리가 아니더라도 사진을 찍은 위치를 통과하는 우회등산로가 있습니다.

그 우회 등산로는 인학약수터 지천을 건너가게 되는데 그 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것입니다.

문제는 상류방향인데 그냥 쓰이지 않는 등산로처럼 생겼습니다.

구름다리쪽에서 보면 보다 확실한데 등산로가 다리로 건너기는 하지만 상류쪽은 하천이라고 보기엔 다소 애매합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이렇게 해서 인학약수터 지천 답사기는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문학공원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