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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인천

인천 학익천 답사기 4/12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복개 시작점 - 인하대 지천 합류점
2편 인하대 지천 합류점 - 학익사거리
3편 학익사거리 - 영남들국화아파트/학산어린이공원 옆
4편 영남들국화아파트/학산어린이공원 옆 - 문학IC 옆길(학산서원터)
5편 문학IC 옆길(학산서원터) - 상류 미복개구간
6편 문학터널 지천 : 1,2번지천
7편 문학터널 지천 : 삼호현고개 지천
8편 약수터 지천 : 인학약수터 지천
9편 약수터 지천 : 문학공원 지천
10편 배수지 지천 : 5번지천
11편 배수지 지천 : 햇골지천, 현광사지천
12편 인하대 지천

길을 따라 직진합니다.

여기서부터 흔적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왼편의 옹벽 아래에 있으면서 점점 튀어나오는것이 바로  학익천 박스입니다.

그냥보면 박스같기도 하고 그냥 옹벽 지지대 같기도 하지만 박스가 맞습니다. 근데 옹벽 지지대는 어떻게 세웠나 모르겠네요.

원래 이곳은 공터였고 주차장으로 쓰였는데, 지금은 나무를 심고 공원으로 만드는 모양입니다.

사진의 지점에서는 박스가 흙더미 아래로 묻혀서 보이지 않지만 사진에 보이는 사각배수구가 바로 박스 위에 있기 때문에 안쪽을 보면 박스로 들어가는 구멍이 나있습니다.

다시 옆쪽에서 스멀스멀 박스가 기어올라옵니다.

이지점에 와서는 다시 완연한 박스 윗면을 볼수 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오른편에는 대놓고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이 구멍은 옆쪽에서 내려오는 배수로의 인입부역할을 합니다.

박스는 계속 올라가는데 더이상은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사진 위쪽 방음벽 너머가 제2경인고속도로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학익천은 제2경인고속도로를 지나가게 됩니다.

하류방향 모습

상류방향 기준 왼편에도 구멍이 뚫려있어 배수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제 학익천은 제2경인고속도로를 지나가는데, 공교롭게도 지나가는 구간에 문학 IC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당한 구간을 따라가지 못하게 되는데,

재미있게도 이 문학 IC의 남동IC 방향 P턴차로 사이에 미복개구간이 존재합니다. 주변이 평소에는 수풀로 덮여있어 최근 항공사진에서는 알아보기 어렵지만, 잎들이 떨어졌을때 찍은것으로 보이는 2008년 항공사진에서는 확실하게 볼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미복개구간 사이에서 1번지천이 합류하기도 합니다. 이 1번지천 답사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번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인천 학익천 답사기 6/12 (tistory.com)

 

인천 학익천 답사기 6/12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복개 시작점 - 인하대 지천 합류점 2편 인하대 지천 합류점 - 학익사거리 3편 학익사거리 - 영남들국화아파트/학산어린이공원 옆 4편 영남들국화아파트/학산어린이공원 옆 -

potter1007.tistory.com

 

위 문학IC P턴구간 안쪽을 보기 위해 건너편에서 살펴봤지만, 수풀때문에 위치를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다시 학익천을 따라가려면 문학IC와 미추홀대로 때문에 한참을 돌아가야 하는데, 소성로-소성로278번길을 따라 쭉 올라와서 문학터널 위쪽으로 돌아서 또 쭉 내려와야 위 사진의 지점에 다다를수 있습니다.

이 길이 막다른길인지라 다른곳으로 이어지는 길이 없습니다. 굉장히 귀찮지만 왔던길을 돌아가야 합니다. ㅠㅠ

어쨌든 이 지점부터 학익천 박스를 볼수 있는데,  풀에 반쯤 가려진 콘크리트가 학익천 박스 윗면입니다.

이보다 더 하류쪽으로 가서 찍은것인데, 어떻게 숨어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근부터 박스의 형상을 볼수 없게 됩니다.

여담이지만 여기서 좀더 들어가면 학산서원터가 나옵니다. 터는 터인데, 주춧돌도 남아있지 않으며 추정위치에 비석을 세운 정도입니다. 사실상 문학IC를 만들면서 터가 사라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여기서부터는 비교적 선명하게 볼수 있으며 차량도 여기까지는 들어올수 있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