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익천 답사기 9/12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복개 시작점 - 인하대 지천 합류점
2편	인하대 지천 합류점 - 학익사거리
3편	학익사거리 - 영남들국화아파트/학산어린이공원 옆
4편	영남들국화아파트/학산어린이공원 옆 - 문학IC 옆길(학산서원터)
5편	문학IC 옆길(학산서원터) - 상류 미복개구간
6편	문학터널 지천 : 1,2번지천
7편	문학터널 지천 : 삼호현고개 지천
8편	약수터 지천 : 인학약수터 지천
9편	약수터 지천 : 문학공원 지천
10편	배수지 지천 : 5번지천
11편	배수지 지천 : 햇골지천, 현광사지천
12편	인하대 지천

이번에는 학익천 문학공원 지천 답사기입니다.

2008년 항공사진에서의 문학공원 지천 및 등산로 지천 위치입니다. 가는길이 계단, 광장으로 쓰이기 때문에 복개흔적은 거의 보기 어려웠습니다.

인학약수터지천과의 합류점 추정위치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광장이 나오고 뒤로 계단이 이어집니다.
이날은 배드민턴 동호회 모임이라도 있던것인지 천막을 치고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왼편의 방음벽 달린 다리가 제2경인고속도로입니다.

계단을 올라오면 또다른 광장이 나오고 또 올라가면 또다른 광장이 나옵니다.

사진은 두번째 계단에서 아래쪽으로 찍은것입니다.

문학공원 지천은 두번째 계단을 올라오면 보이는 세번째 광장에서 왼쪽방향으로 가면 있습니다.
등산로 지천은 반대편인데 먼저 문학공원 지천 답사기부터 써봅니다.

1. 문학공원 지천

왼쪽으로 가면 등산로 옆으로 지천이 나타납니다.

하류방향쪽 입구 모습
저런 모양이라 박스로 들어가는지 관으로 들어가는지 알기 어려웠으나, 관으로 들어가는것으로 보입니다.

상류방향쪽 모습
사진과 같이 물이 조금씩 흐릅니다. 이쪽도 제법 물이 흐르네요.

계속 올라가봅니다.

물 흐르는 모습

왼편에는 3단으로 되어있는 높같은 연못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해놨는지는 모르겠지만 희한하게 상단에서 하단으로 물을 내려보내는 방식이 돌틈으로 새어나오는 방식입니다.

옆쪽의 하천 모습
물줄기가 여기서 끊기는데 사실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저 물줄기는 끊기는게 아니라 여기서 따로 땅속에서 새어나오는 것입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바로 이렇게 물이 새어나옵니다.

가장 위쪽에 위치한 늪같은 연못입니다. 아래쪽은 수초라도 자라고 있지만, 이쪽은 수초가별로 없습니다.
어쨌든 아래쪽에 위치한 연못으로 물을 흘려보내려면 자기도 물을 받아야 할텐데, 바로 오른편에 보이는 관에서 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옆쪽 모습

같은 위치에서 아래쪽의 연못을 바라보고 찍었습니다.

이 연못의 물의 원천은 바로 옆에있던 문학공원 지천입니다. 여기서 하천물을 끌어들이는 바람에 아래쪽으로 물이 흐르지 않는데, 정작 또 땅속에서 물이 새어나와 나름대로 흐르고 있던 것입니다. 물론 연못으로 들어간 물도 3단의 연못을 모두 거치고 난 후 지천으로 흘러듭니다.

더 상류방향쪽으로 가고 싶었지만,

사진과 같이 식생복원을 위해 등산로를 폐쇄하였습니다.
그래서 문학공원 지천은 이정도만 보았습니다.

2. 등산로지천

이쪽은 물이 흐르지 않아서 지천이라 봐야할지 조금 애매합니다.

문학공원지천과의 합류점 추정위치(세번째 광장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완만한 경사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는데 이 등산로 오른편에 등산로지천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등산로 오른편에 배수로처럼 보이는게 등산로 지천입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저런 모습으로 들어가므로 관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면,

오른편으로 살짝 빠지면서 흔적이 잘 안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등산로 지천은 이정도까지만 보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인학약수터 일대의 지천 답사기를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학익배수지 일대의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