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양덕천 답사기 1/7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산호천 합류점 - 양덕동9길 교차점
2편	양덕동9길 교차점 - 안골지천 합류점 - 팔용교육단지사거리
3편	팔용교육단지사거리 - 3·15 묘지 입구
4편	3·15 묘지 입구 - 만수봉약수터
5편	1,2번 지천, 구암동 지천
6편	안골지천 : 합류점 - 2번지천 합류점
7편	안골지천 : 1번지천 → 3번지천 → 2번지천

이번에 답사기를 쓸 하천은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양덕천입니다.

양덕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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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구간 지도입니다.

양덕천은 팔용산, 옥녀봉일대에서 발원하여 구암동, 합성동, 양덕동일대를 지나 산호천에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이 하천을 알게된건 아이러니하게도 사망사고 때문인데, 여름장마때 양덕천을 정비하다 불어난 물에 휩쓸려 인부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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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당시에는 팔용산방향의 지천만 알고있어서 이것이 본류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을 본류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안맞아서 찾다보니 3·15 국립묘지까지 뻗었다는것을 알게되어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하천 길이는 3km남짓(본류만)으로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은 거리이지만, 지천이 여럿 있습니다. 또 하류구간은 미복개상태이며 일부구간은 하이트진로 공장부지를 통과한다는 특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답사기 시작~~

답사 시작점은 양덕천과 산호천의 합류점입니다. 합류점부터 양덕천은 복개로 시작합니다.

근처에 다리가 있고 산호천이 널찍하기 때문에 양덕천의 출수구를 찍는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복개지점에서 산호천 상류방향 모습

같은위치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물이 흘러나와 산호천에 합류합니다.

양덕천이 발원하는 산자락중 하나가 팔용산인데, 높이 310m로 서울에서 비교한다면 인왕산 높이(338m)보다 조금 낮은수준입니다. 그러나 팔용산에서 바닷가까지의 최단거리가 2.5km도 안될정도라 도심지 산치고는 높은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계곡수가 제법 흐르는 편입니다. 사실 팔용산 자락에는 일제강점기에 건설되어 상수도 수원지로도 쓰였던 봉암저수지도 있으니 수량유지가 잘되는 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제 상류방향으로 가봅시다.

4차선폭의 도로가 이어집니다. 주요도로가 아니라서 양옆을 주차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양덕로와의 교차점을 지나갑니다.

하류방향 모습

건너와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여기서부터는 양덕천길입니다. 그런데 이쪽 구간은 다소 버려져있다시피 합니다.

좀더 가면 미복개구간이 나옵니다.

사진과 같이 간신히 도로폭을 확보한 수준이라 이쪽으로는 차가 잘 달리기 어렵습니다.

하천 폭도 다소 좁은편인데,

실제 하류쪽 박스를 보면 도로를 내느라 폭이 좁아진것을 알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양덕천로 옆으로 2차선도로가 나게 됩니다.

하류방향 모습

건너와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인데 난간이 없습니다!

사실 양덕천 주변에 보행데크를 짜는 공사중인데, 이때문에 일부 다리난간을 없앴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