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양덕천 답사기 3/7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산호천 합류점 - 양덕동9길 교차점
2편	양덕동9길 교차점 - 안골지천 합류점 - 팔용교육단지사거리
3편	팔용교육단지사거리 - 3·15 묘지 입구
4편	3·15 묘지 입구 - 만수봉약수터
5편	1,2번 지천, 구암동 지천
6편	안골지천 : 합류점 - 2번지천 합류점
7편	안골지천 : 1번지천 → 3번지천 → 2번지천

구암남1길의 초입부 모습입니다.

하류방향 모습

이구간에는 의외로 큰 철판이 있습니다. 하천이 복개되어 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시설물입니다.

도로주변은 번화가가 아니라 한가한편입니다.

또다른 철판의 모습

그리고 곧 3·15대로와 경전선을 만나게 됩니다.

하류방향 모습

오른편에 합쳐지는 도로는 합성옛길로, 말그대로 3·15대로가 있기전부터 있던 도로입니다. 3·15대로가 14번국도이니 예전에는 합성옛길이 14번국도였을 것입니다.

3·15대로와 만나는 복음병원사거리의 모습

파란색 스틸거더의 다리가 바로 경전선입니다. 경전선이 지어진지 오래된 선로이지만 이구간은 새것처럼 보이는데, KTX 운행을 위해 복선전철화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복선전철화를 하는 과정에서 경전선이 양덕천을 건너던 철교(콘크리트교)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로드뷰가 찍었던 시절에는 아직 남아있었습니다.

로드뷰보다 더 오랜 항공사진에는 2차선도로가 지나던 철교도 같이 있었습니다. 그 왼편에 양덕천을 건너던 다리가 같이 붙어있던 것인데, 복선전철화 공사를 하면서 둔덕을 헐고 임시로 선로를 평면교차시키면서 양덕천을 건너던 다리만 남아있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통과하는 도로를 확장하면서 남았던 구간까지 모조리 복개되었습니다.

건너와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사진에 보이는 사각배수구도 양덕천박스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위의 과거 항공사진과 비교해보면 왼편이 재개발된곳임을 알수 있습니다.

금강로와의 삼거리가 나옵니다.

사진과 같이 앞쪽이 공사중인데, 원래는 저 안쪽에 미복개구간이 등장하는 곳이 있습니다. 하필 답사하러 갔을때는 공사중이라 볼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다행히 이전의 로드뷰로는 잘 남아있고, 항공사진도 갱신이 오래되서 그런지 최신버전에서 바로 보입니다.

하류방향 모습

 

그리고 여기서 상류방향기준 오른편으로 구암동지천이 합류합니다. 이 지천 답사기는 본류답사기 작성후 쓰도록 하겠습니다.

금강로 뒷편에는 나란하게 남해고속도로가 지나갑니다. 때문에 남해고속도로 아래를 지나가야 하는데, 상류방향 기준 왼편으로 좀만가면 차들도 다니는 지하통로가 있으므로 그쪽으로 가면 됩니다.

지하통로에서 나와서 찍은것으로 왼쪽은 성암로로 이어지고, 오른편으로 가면 하이트진로 마산공장이 나옵니다.

정면의 길은 국립3·15묘지로 가는 길로 이쪽길로 가야 양덕천 상류방향으로 갈수 있습니다.

지하통로 모습

3·15묘지로 들어가는 길 입구의 모습

참고로 3·15묘지는 이승만정권 시절 3·15부정선거에 항거하여 일어난 3·15의거에서 희생된 분들이 안장된 곳입니다. 3·15의거로 인해 전국적으로 들고 일어나면서 4·19혁명이 일어났기 때문에, 마산지역에서는 3·15의거를 4·19혁명보다 더 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에는 수유동에 4·19 묘지가 있고, 3·15의거는 잘 모르는 편입니다. 서울의 4·19묘지는 큰 편이지만, 마산의 3·15묘지는 작고 안장지도 아직 다 안찬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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