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석동천 답사기 4/5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구이동천 합류점 - 진해대로 776번길 교차점
2편	진해대로 776번길 교차점 - 돌리로 16번길 교차점
3편	돌리로 16번길 교차점 - 상류 미복개구간
4편	1번 지천
5편	2번 지천

이번에는 석동천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지천은 2개 있는데, 사실 1번지천만 지천이고 2번지천은 이걸 지천이라고 봐야하나 애매한 수준입니다. 사실 상류가 없다시피한데, 중간부분이 특이한 모습이라 2번지천은 간단하게만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1번지천 답사기부터 써보겠습니다.

석동천 본류, 2번지천과 모두 만나는 돌리사거리에서 시작합니다.

길을 건넌후 본류는 오른쪽, 2번지천은 왼쪽으로 가고, 1번지천은 정면에서 흘러나온다고 했는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정면의 2차선도로(돌리로)가 아닌 그 왼편의 건물인 밀면집 왼편에서 흘러나옵니다.

처음에는 이걸 몰라서 조금 헤멨는데 결정적인 증거가 그 구간에 있어서 알게되었습니다.

적절한 위치에서 찍은것이 없어 로드뷰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철학관이 있는 건물이 밀면집 건물이고 그 오른편이 2차선 도로입니다. 도로 오른편으로 석동천 본류가 흘러나오는 길이 있습니다.

1번지천은 정작 건물 왼편의 골목길에서 흘러나옵니다.

골목길 초입부에서 찍은 사진

합류점 방향 모습

돌리로 9번길을 지나갑니다.

정면에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그러면 이 모습을 볼수 있는데, 박스 윗면이 드러나있는 결정적인 흔적입니다.

 게다가 끝부분에는 사각배수구가 있는데 내부를 보면 박스임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끝부분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이 구간 덕분에 하천이 2차선도로(돌리로)를 따라가는게 아닌 옆으로 빠졌다가 따라간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길이 막혀있으므로 조금 돌아서 올라오면 돌리로와 돌리로 15,16번길 교차점이 나옵니다.

교차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2차선 도로(돌리로)를 따라가는게 아니라 오른쪽 흰차가 주차된 곳으로 빠져나갑니다.

그쪽 부분은 주택 옆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공터로 남아있으며, 그지점에서 아까 봤던 박스 윗면 노출구간을 볼수 있습니다.

윗사진을 찍은 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딱 박스 위치를 따라서 구획이 되어있습니다.

이제 2차선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돌리로 21,22번길 교차점을 지나게 되며 그 이후로는 길폭이 매우 좁아집니다.

좁은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바로 1번지천의 미복개구간을 볼수 있습니다.

상류방향 모습

하류방향 들어가는쪽 모습

1열박스로 들어갑니다. 처음에 하류쪽이 2열박스였는데, 본류가 1열, 1번지천이 1열을 차지한 셈입니다.

하천 옆이 콘크리트 옹벽인지라 일단 따라가봅니다.

하류방향 모습

물이 꽤 흐르는것 같은데 사실 사진에 안올려서 그렇지 하수도도 섞여있습니다.

그러나 하천을 따라 더 올라갈수가 없었는데, 왼편에 있는 석동정수장 때문입니다. 석동정수장 내로 들어가버려서 하천을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주변은 사유지라 다른 길이 없더군요.

어짜피 위쪽으로 가면 2번국도 우회도로 공사현장이 나와서 하천 형태가 희미해지는데다 사진과 같이 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아까 흘렀던 물은 대부분이 주변 밭에서 흘러나온 물이나 하수도인 것이죠.

하류방향 모습

 

이렇게 해서 1번지천 답사기는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2번지천 답사기를 간단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