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석동천 답사기 2/5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구이동천 합류점 - 진해대로 776번길 교차점
2편	진해대로 776번길 교차점 - 돌리로 16번길 교차점
3편	돌리로 16번길 교차점 - 상류 미복개구간
4편	1번 지천
5편	2번 지천

이제 오르막길이 보입니다.

진해대로와 만나는 돌리사거리입니다. '둘리'가 아니고 '돌리'입니다.

그렇다고 여기에 돌리네(doline) 지형이 있는것은 아니고 돌리(乭里)라는 과거 지명에서 따온것입니다. 

돌리의 돌(乭)은 바로 우리가 아는 그 돌멩이 맞습니다. 돌리라서 한자화한 동명이 바로 석동(石洞)인 것이죠.

어떻게 보면 과하게 변경한 한자명인데 일제강점기 시절의 흔적으로 생각됩니다. 돌(乭)은 한국에서만 쓰는 한자이기 때문에(한국말에서 차용하여 만든 한자어입니다. 참고로 바둑으로 유명한 '이세돌'의 '돌'도 이 돌(乭)입니다.), 일본에서도 쓰는 한자인 석(石)으로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하류방향 모습

석동천은 오른쪽으로 굽어지는데, 여기에서 2개의 지천을 합류합니다.

왼편에서 2번지천이 흘러나오고 정면에서 1번지천이 흘러나옵니다.

여기서는 석동천 본류먼저 보기 위해 오른쪽으로 갑니다.

 

1번 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tistory-잡동사니 내블로그 ver.2 :: 진해 석동천 답사기 4/5

진해 석동천 답사기 4/5

2번 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tistory-잡동사니 내블로그 ver.2 :: 진해 석동천 답사기 5/5

진해 석동천 답사기 5/5

사각 배수구를 보면 여전히 박스임을 알수 있습니다.

이 사각배수구로도 박스임을 알수 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좌우의 교차하는 도로를 보면 골짜기 지점으로 석동천이 지나가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하천이 왼쪽으로 굽어지더니,

뜬금없이 미복개구간이 등장합니다.

사진에 다 담을수 있을 정도로 짧지만, 상하류 모두 박스상태임을 알게 해주는 좋은 위치입니다.

하류방향 박스 모습

복개 시작점에서는 2열박스였는데, 여기서는 1열박스입니다. 하나가 1번지천으로 갔기 때문입니다.

상류방향 모습

위쪽에 길을 내면서 박스로 묻은듯 합니다.

하류방향 모습

흐르는 물은 하수도같기도 하고 계곡수같기도 하네요. 생각보다 냄새가 덜났으며, 의외로 근처에서는 물을 호스로 끌어들여 쓰고있기도 했습니다.

길 위쪽으로 올라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길에서 내려다본 모습

상류방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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