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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경남 마창진

진해 석동천 답사기 3/5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구이동천 합류점 - 진해대로 776번길 교차점
2편 진해대로 776번길 교차점 - 돌리로 16번길 교차점
3편 돌리로 16번길 교차점 - 상류 미복개구간
4편 1번 지천
5편 2번 지천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오른편에 무언가가 보입니다.

바로 석동천의 복개가 풀리는 지점입니다.

석동천 표지판도 붙어있으므로 알아보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붙어있는 표지판이기도 합니다. 사실 진해구의 다른 하천들도 거의 하나씩밖에 안붙어있긴 합니다. 오히려 이런 소하천에까지 표지판을 붙여준게 감사한 일이죠.

하류방향 모습

하천바닥이 제법 깊은편입니다.

오른편에는 석동한솔솔파크 아파트가 있습니다.

아파트 진입로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과거 아파트가 있기 전에는 아파트 부지를 통과하는 선형이었느나, 현재는 아파트를 돌아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런 공사를 하면서 복개를 하지 않은점은 칭찬할만합니다.

하류방향 모습

상류방향쪽 모습

벚꽃이 져서 하천 물바닥에 떨어진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아파트 뒷쪽까지 오면 길이 오른쪽으로 꺾이면서 하천도 오른쪽으로 굽어지는데,

그지점에서 다시 박스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하천을 일부러 아파트 진입로 양옆으로만 살려놓은 셈입니다. 옛날 궁궐에서 정전 들어갈때 건너던 다리의 그런 풍경을 기대하고 만든 모양입니다.

하류방향 모습

이제 아파트 뒷편으로 이어진 도로를 따라갑니다.

왼편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그쪽으로는 하천흔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아파트의 모서리끝지점까지 오면 반대편쪽에서 하천의 모습을 다시 볼수 있습니다.

문제는 저기까지 내려가는 길이 없다는 점입니다.

왼편에 비닐하우스가 있는것을 보면 내려갈수 있을거 같지만, 그곳이 주말농장이라 평소에는 닫혀있습니다. 주변에는 철망이 쳐져있는데다 철망도 경사를 따라 내려가기 때문에 철망을 잡고 내려가기도 어렵더군요. 어쩔수 없이 먼 발치에서 봐야합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그리고는 다시 박스속으로 들어갑니다. 

원래는 쭉 미복개 구간이었지만, 이 위쪽으로 제2안민터널 진입로 공사중입니다. 현재는 국도2호선 우회도로와의 연결도로만 만들어진 상태입니다.

연결도로상에서 이어지는 석동천 모습을 볼수 있으며(사진은 로드뷰 사진입니다.)

그 위쪽으로도 하천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저기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다소 부족하여 이정도만 보고 내려왔습니다.

다만 이 위쪽이 바로 제2안민터널과 연결되는 도로가 지나가는 자리인데, 어떻게 바뀔지는 알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근처에 대규모 문화재가 발견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해서 석동천 본류 답사기는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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