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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셔틀트레인

샌프란시스코 나갈때 유나이티드 항공사를 이용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아시아나, 대한항공등 국내 항공사 외의 외항사를 이용할때, 공항건물 본동과 조금 떨어진 탑승동을 이용하여 입출국합니다. 이 탑승동과 공항건물 본동을 이어주는것이 셔틀트레인인데 우리나라 최초의 무인경전철입니다.

이 셔틀트레인은 타고싶다고 거저탈수 있는게 아니고 입출국 하시는분들 특히 외항사를 이용하시는 분들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입출국 심사 게이트를 통과한 뒤의 면세구역이기 때문에 탑승권을 소지하지 않으면 들어갈수 없습니다.(다른방법으로 타고 싶으면 IIAC에 취직하시면 됩니다. ㅡ.ㅡ;;)

이번에 올리는 포스트는 그 셔틀트레인 사진들 입니다.

셔틀트레인을 타려면 먼저 B3층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셔틀트레인 타는곳이라고도 써있지만, 탑승구를 헷갈릴것에 대비해 탑승구 번호도 적어놨습니다.

당연하지만 이 에스컬레이터는 하행만 있습니다. 셔틀트레인 승강장이 출국용과 입국용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국내항공사 이용하시는 분들이 한번 타보고 싶다고 내려가면 영영 못올라옵니다. 어짜피 내려가기전 입구에서 직원들이 검표하긴 합니다만, 탈필요가 없는데 타고싶다고 내려가면 안됩니다.

중간층에서 입구를 향해 찍은사진
직원이 저기 서있습니다.

셔틀트레인 승강장에 도착했습니다.
셔틀트레인 승강장은 3면2선식으로 가운데가 출국용 승강장이고 양옆이 입국용 승강장입니다.
셔틀트레인은 문을 필요할때마다 좌우로 열면 되는 구조이므로 편리합니다.
물론 그런다고 좌우가 동시에 열리진 않습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셔틀트레인내부는 의자가 거의 없어서 서서가야 합니다.
그리고 무인운전방식이라 저렇게 정면의 창문으로 볼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뒷부분에 탔더군요. ㅠ

문짝은 일반 전철보다 넓은 편이고 공항철도 전동차처럼 문이 바깥으로 열립니다.

공항 본동을 출발합니다.
셔틀트레인은 그대로 들어와서 회차없이 그대로 출발합니다. 즉 일직선상을 왔다갔다하는 구조이죠.
그리고 일반적으로 경전철이든 중전철이든 달리는데 필요한 레일이 없더군요! 아마 자기부상식 아니면 모노레일식 같습니다.(아무래도 미래철도DB를 다시봐야...) 그래선지는 몰라도 가끔 흔들리더군요.

탑승동에 도착했습니다.
탑승객들이 순식간에 빠져나가고 직원이 혹시 안내린 사람이 없는지 점검중입니다.

셔틀트레인의 모습
보시다시피 독립적인 1량을 두대 붙여서 다니는 구조로 연결통로가 없습니다.
1량에는 출입문이 2개 있습니다.

뒤도 안돌아보고 쏜살같이 올라가는 탑승객들
물론 이 에스컬레이터도 상행선만 있습니다.

순식간에 텅빈 탑승동 승강장

저에게도 근처에 있던 직원이 눈치를 주길래 에스컬레이터를 타기전 찍어봤습니다.


뒷부분에서 찍은 셔틀트레인 주행 동영상입니다.

어두워서 거의 암흑처럼 찍혔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