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심곡천 답사기 9/14

답사기 목록	구간
부천역방향 지천	심곡천 부천역방향 지천(총 10편)
부천운동장 지천	심곡천 부천운동장 지천(총 4편)
0편	심곡천 복원 전 모습, 심곡천 홍보관
1편	굴포천 합류점(지역난방공사 삼거리) - 아파트형공장 삼거리
2편	아파트형공장 삼거리 - 송내대로 사거리
3편	송내대로 사거리 - 계남고가 사거리
4편	계남고가 사거리 - 심곡천 복원구간 시작점
5편	심곡천 복원구간 시작점 - 심곡천 사거리
6편	심곡천 사거리(다리 아래쪽)
7편	심곡천 사거리 - 심곡천 복원구간 종점
8편	심곡천 복원구간 종점 - 소명삼거리
9편	소명삼거리 - 소사로 216번길
10편	소사로 216번길 - 풍년3길앞 교차로
11편	풍년3길앞 교차로 - 미복개구간 시작점
12편	미복개구간 시작점 - 호현로 옆
13편	진영고지천 : 합류점 - 체육공원 입구
14편	진영고지천 : 체육공원 입구 - 체육공원 뒷편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심곡천 복개구간의 부일로 모습입니다. 보시다시피 그냥 4차선도로이고 심곡천이 없는구간도 4차선이라 평범한 도로같지만, 이래봐도 서울-부천-인천을 이어주는 도로입니다. 게다가 경인선 북쪽지역의 가장 남쪽에 있는 도로이기 때문에 중요한 도로이기도 합니다. 도로 확장 및 정비를 하면 경인로의 바이패스로 충분히 기능할텐데 아쉽습니다.

 

 

얼마안가 멀뫼사거리가 나옵니다. 부일로와 소사로의 교차점입니다.

왼쪽구간의 소사로는 비교적 최근(이라고 해도 90년대쯤?)에 건설된 도로로 원미동을 우회하기 위해 지어진 도로입니다. 사실 소사로 자체가 호현로-원미로의 바이패스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심곡천은 오른쪽으로 굽어져 소사로를 따라가게 됩니다.

 

 

사거리에서 상류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그리고 얼마안가 소사역이 나옵니다.

소사역이 조만간 완공될 소사원시선과의 환승역이기 떄문에 지하철공사가 한창입니다. 여기서 연장되어 김포공항-대곡역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근데 최근 건축한계에 저촉되는 구간이 있는것으로 드러나 제떄 개통할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소사원시선 출구의 모습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모양인지 바닥이 그냥 매끈하게 되어있습니다.

 

 

소사역의 모습

참고로 부천시내에서 경인선이 다리로 도로아래를 지나가는곳은 이곳이 유일합니다. 다른곳은 지하차도나(송내지하차도, 소명지하차도), 고가도로(심곡고가교, 역곡고가 등)로 경인선을 넘어가게 되어있습니다. 왜 여기에 굳이 다리가 생긴지는 굳이 말씀을 안드려도 되겠죠??(아, 그러고보니 역곡천이 있는쪽도 낮은 굴다리형태로 넘어가긴 하네요.)

 

 

특이한점은 경인선뿐만 아니라 경인로도 고가를 통해 넘어갑니다. 덕분에 소사로와 경인로는 간접연결이 되었습니다. 둘다 간선로이기 때문에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만 도대체 진입로를 낼 공간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덕분에 안그래도 좁은 우회루트(경인옛로 등)가 더 정체되는 안습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차가 엄청많습니다. 소사로자체가 39번국도의 우회로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39번 국도는 안산이남-아산만방조제까지는 그야말로 메이저한 도로로 서해안고속도로의 우회루트이기 때문에 명절 정체구간으로 악명이 높습니다.(특히 아산만방조제구간) 저번 서해대교에 불나서 교통이 통제되었을때는 그야말로 교통량이 폭발수준이었죠. 근데 그거는 안산이남 얘기고 안산위쪽, 그러니까 시흥-부천구간은 그야말로 안습이라 달랑 2차선입니다. 나름 우회로를 뚫어서 시흥은 어느정도 패스가 가능하지만 부천은 답이 없습니다. 왜냐면 그 우회로가 소사로로 연결되거든요...;; 그래서 소사로가 항상 정체입니다. 시흥에서 오는 버스들이 소사로뿐만이 아니라 굳이 고개(여우고개)를 넘는 호현로(아직도 39번국도 구간입니다.)를 다니는 이유도 이런 연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흥에서 서울가는 교통량이라도 분산시켜보고자 소사동로(과거 경인로 우회루트로 계획된 도로이기도 합니다.), 서해안로 등을 뚫어놨습니다만 시흥에서 김포공항, 나아가 고양시로 갈떄는 답이없습니다.(아니면 24시간 정체라는 중동IC구간을 뚫고가야합니다.ㄷㄷㄷ)

 

 

잠시 하류쪽으로 돌아보고 찍은 사진

앞의 다리가 경인로다리입니다.

 

 

경인옛로와의 사거리로 소사사거리입니다. 경인'옛'로라는 이름에서 짐작할수 있듯이 과거 경인로인 도로였습니다. 달랑 2차선이지만 경인로와 소사로를 간접연결해주기 때문에 교통량이 많습니다.

 

참고로 소사삼거리도 있는데 경인로와 경인옛로 그리고 아까말한 호현로(39번국도)와의 교차점이 소사삼거리입니다. 원래는 삼거리였는데 경인로를 넓게 직선으로 뚫으면서 사거리가 되었지만 여전히 이름은 소사삼거리입니다.

 

 

드디어 소사로구간에서 발견한 철판

 

 

가다보면 선구자3길 사거리가 나옵니다. 선구자3길이 과거 교차했던 도로이름같은데 지금은 도로명주소를 위해 도로명을 싹 정비하면서 이런 이름은 사라졌습니다.

 

이 사거리를 찍은 이유는 여기서 뜬금없이 심곡천이 왼쪽으로 꺾기 떄문입니다.

 

초반에는 이런걸 모르고 그냥 계속 직진했는데(왼쪽의 구조물때문에 의심하긴 했습니다. 그 구조물은 아래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소사초교사거리까지 가니까 왼쪽동네보다 훨씬 올라가 있더군요. 그래서 급히 찾아보니 소사초교옆으로 복개된 것을 발견! 급하게 뒤로 빠꾸했습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사거리에서 상류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이것이 처음에 의심했던 그 구조물, 배수구입니다.

딱 두개가 나란히 있어 박스 2열의 흔적이구나 하고 얼씨구나 하고 봤는데 막혀있어서 실망.... 아닌가보다 하고 그냥 갔는데 진짜 박스흔적이었습니다....

 

 

명확한 흔적은 좀더가면 나옵니다. 철판 두개가 대놓고 등장합니다. 그것도 엇갈려있으니 박스 2열이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