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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서울 강북

창경궁 옥류천 답사기 7/7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청계천 합류점 - 원남동 사거리
2편 원남동 사거리 - 창경궁 옥천교
3편 창경궁 옥천교 - 춘당지
4편 부용지지천
5편 불로문지천 : 윗춘당지 합류점 - 애련지 옆
6편 불로문지천 : 애련지 옆 - 상류 
7편 관람지지천

창경궁 옥류천 답사기 마지막 지천인 관람지지천에 대한 답사기입니다.

 

 

다시 지도부터...

 

관람지지천은 솔직히 관람지가 있어서 형태가 존재할뿐 그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그래도 다른 지천과 차이점이 있는데, 뜬금없이 난간있는 다리가 있다는 점입니다.(부용지지천은 아예 다리가 없었고, 불로문지천은 연경당입구에 놓인 난간없는 다리가 있었죠.) 물론 순전히 관람지주변의 접근성 향상이 목적이었겠지만(임금님이 가시는 곳이라면 어떤 작은 개울의 다리도 석교가 되는 위엄!!), 덕분에 오래된 다리가 남아있을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다행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창경궁 윗춘당지에서 볼수있는 관람지지천 합류부 모습입니다.

사실 관으로 되어있어서 정말로 관람지지천과 이어져 있는지는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방향상 맞고 설마 하수도관을 연결했을리는 없다고 생각되므로 관람지지천이라 보는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창덕궁에서 볼수있는 관람지의 모습입니다.

관람지권역은 하류의 관람지 및 관람정, 그위의 존덕지 및 존덕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창덕궁에서 창경궁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대온실(식물원) 뒷편이 잘 보입니다.

 

 

관람지의 모습과 출수구로 보이는것이 살짝 드러나 있습니다.

 

 

관람정의 모습

관람정은 부채꼴형태의 정자인데 조선후기때 지어졌다고 합니다. 건물형태가 굉장히 특이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람지에서 존덕지로 가는 길목에 놓인 석교의 모습

난간을 갖춘 석교이며 한개의 아치(홍예라고 합니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석교를 건너 왼편에 보이는 것이 바로 존덕정입니다. 존덕정은 정자인데도 이중기와지붕으로 되어있습니다.(보통 이중기와지붕은 근정전같은 정전, 숭례문 등 중요건물에 놓여져 있지요.)

 

 

그지점에서 관람지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존덕지의 모습

특이하게 존덕지로 흘러드는 물길은 없습니다. 산책로옆 배수로는 존덕지에서 나온물과 합류하여 윗사진의 석교를 지나가게 되어있는 구조라 존덕지로 흘러들게 되어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연못속에 샘이라도 있는것인지 신기하네요.

그래서 이 위로는 더이상의 물길이 이어지지 않으므로 관람지지천은 여기까지밖에 볼수 없습니다.

 

이렇게 해서 창경궁 옥류천의 모든 지천에 대한 답사는 마무리했습니다. 발원지가 모두 명확하지 않다는게 문제지만 궁궐내 하천으로 잘 남아준것이 그나마 다행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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