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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비수도권

대구 대명천 답사기 5/6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복개시점(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구 구마고속도로) 밑) - 두리봉네거리
2편 두리봉네거리 - 안지랑네거리
3편 안지랑네거리 - 앞산순환로 고가 앞
4편 앞산순환로 고가 앞 - 대덕교
5편 대덕교 - 앞산공원
6편 안지랑골 지천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이번엔 좀더 높아보이고 더 낡아보이는 작은댐이 나타납니다.

왼편의 구멍에서는 하천물이 흘러나오네요.

댐 오른편의 계단으로 올라와보니 소류지가 보입니다.
지도상에 표시한 두번째 소류지입니다.

여기서 하천이 두갈래로 갈라지는데 이사진의 하천의 본류이고, 전사진의 하천은 지천입니다.

 


댐위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아까것보다 면적은 작지만 깊이는 더 깊어보입니다.

 

 

건너와보니 이런 글귀가 적인 비석이 낙엽에 파묻혀있길래 치워봤습니다.
영어로 줄줄이 써있군요. -_-;; 맨아래엔 한자가 써있습니다.

글씨 일부가 파져서 알아보기 어렵지만 대충 해석해보면, 미6군을 위한 수원지(water source) 구축을 위해 1950년대에 만들어졌다고 써있습니다.
(문장이 The dam was constructed as a source of water ___rly for the 3rd B___(best같네요) subject 6th div. U.S. army. 라고 써있습니다. 그 뒷문장은 모르겠네요.;; 하지만 마지막에 서울에 있는 건설&엔지니어링 업체(회사 아니면 서울대 같은데) 도 써있습니다.)
그니까 이 앞산골짜기 아래에 넓게 자리잡은 미군부대용 수원지라는 의미이죠.
수원지로 쓸 정도면 과거에는 대명천 물이 많이 흘렀나 봅니다. 지금도 꽤 흐르는거 같이 보이긴 합니다만...

본류는 좀이따 보고 지천을 잠깐 보기로 하겠습니다.
지천에서 소류지를 바라보고 찍은 모습

상류방향 모습은 이렇습니다. 거의 건천이군요.

좀더 올라가서 찍은 모습
거의 물의 흔적을 찾을수 없습니다.

 


이제 본류를 봅시다. 돌바닥이라 그런지 물흐르는 모습이 거의 안보입니다.
다리위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소류지쪽으로 돌아보고 찍은 사진

 

 

 


좀더 올라와보니 물흐르는 모습이 그런대로 보입니다.

 


낙엽이 쌓인 암반을 타고 잘도 흘러내려오네요.

암반이 젖은데다 낙엽때문에 좀 미끌거리더군요.

좀더 올라와보니 물이 제법 많이 흐름을 알수 있습니다.

하천을 건너 제방위로 올라왔습니다.

오른편의 등산로로 올라와서 찍은 사진

같은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여기에도 아치다리가 놓여있습니다.

 


다리위에서 찍은 사진

상류는 이정도로 보고 내려왔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찍은 앞산공원 등산로 안내도입니다.
별거아닌 지도처럼 보이지만 하천지도로는 꽤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

대명천 본류가 있는 골짜기가 바로 큰골이고, 그 오른편에 안지랑지천이 있는 안지랑골이 있습니다.
그 사이에 두개가 더있는데 대덕문화의 전당에서 흘러내려오는 지천이라 합니다. 하지만 그곳에는 지천을 볼수 없었습니다.
그외에 빨래골공원이 있다는 무당골 지천, 그 오른편의 매자골지천 정도가 대명천에 합류하는 또다른 지천인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가장 왼편의 고산골에서 나오는 고산천과 달비골에서 나오는 진천천은 대명천과는 관계없는 하천들입니다.

이것으로 대명천 본류답사는 마치고,
안지랑골 지천에 대한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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