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통천 답사기 6/6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산곡천 합류점 - 백마2교
2편	백마2교 - 롯데백화점 부평점 주차장
3편	롯데백화점 부평점 주차장 - 신촌교
4편	신촌교 - 마장로 부근
5편	마장로 부근 - 인천가족공원 입구
6편	인천가족공원 입구 - 인천가족공원 내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길 오른편에 다시 조그만 호수가 나오면서 원통천의 복개가 다시 풀립니다.

사진 정면에 보이는게 다른쪽에서 흘러내려오는 지천입니다.

지도상에서 3번지천으로 표시된 지천입니다. 다른지천도 표시했으니 참고해보세요. ^^;;

내려올때쯤 비가내려서 미처 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하류쪽 내려가는 박스에는 이런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호수의 물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겠다는 의도이죠.
덕분에 붕어가 많이 살고 있습니다만, 정작 상하류 호수간 물고기가 왔다갔다 못하게 되니 참 애매모호하네요. 그런다고 물고기가 뛰어오를수있는 높이를 넘어섰으니...

오른편의 하천을 따라 계속 가봅시다.

하천 중간에 데크를 설치하여 생태체험을 할수있게 해놨습니다.

데크위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좀더와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호숫가를 지나 하천을 계속 따라가봅시다.

 

또다시 작은 호수가 나오면서 여기서 2번지천이 갈라집니다.
왼편에 보이는 조그만 1열박스가 바로 2번지천이 나오는 곳입니다.

2번지천 박스위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2번지천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이역시 비가내려서 상류쪽으로 가보지 못했습니다.(사진상에 비오는게 보이네요.)
지도로 봤을때 비교적 긴거리임을 알수 있습니다.

계속 오른쪽으로 가봅시다.

 

오른편에 무덤이 보이는군요.

사실 부평가족공원은 '공원'이란 이름으로 위장한 공동묘지입니다. -_-;;
물론 망우리 공동묘지처럼 산중턱에 막 무덤을 만든것은 아니고, 국립묘지 비슷한 디자인이라 보시면 됩니다.(물론 국립묘지처럼 국가유공자가 묻히는 무덤은 아닙니다.)

 

그리고 여기서 4번지천이 합류합니다.(왼편의 관2개, 오른편의 관은 그냥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별볼일 없습니다.)

같은지점에서 따라걸어온 도로를 찍은 사진
도로아래로 4번지천이 교차합니다.

4번지천의 모양새는 이렇습니다. 물은 거의 없고 돌무더기가 많군요.

 

계속 올라가다보면 건물을 앞에두고 다시 박스속으로 들어갑니다.

 

건물이름은 승화원...

이름이 좋아보이는데 그냥 화장장입니다. -_-;;

여튼 승화원 뒷편에서 다시 박스에서 나오는 원통천(지도상에는 1번지천이라 표시)을 볼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물줄기가 상류로부터 흘러내려옴을 알수 있습니다.

비가와서 전체 지천의 모습은 보지 못했고, 막상 답사하고 찍어도 무덤사진이 더 많을거 같아 원통천 답사기는 이정도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세월천은 물이 좀 썩어있고, 계산천은 도로로 사용되는 부분이 많아 복개가 어렵지만 원통천은 상류쪽의 하천정리를 잘해논데다 하류쪽도 도로구간이 아닌 주차장인 부분이 많아 복원하기가 어렵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조선시대의 경인운하건설과도 관련있고 부평을 남북으로 가르는 원통천을 복원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