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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비수도권

전주 덕적천 답사기 3/3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1~3번 지천
2편 4번 지천
3편 지사제방향 지천, 본류 복개 시작점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덕적천 본류에 복개가 풀린 이후에 합류되는 덕적천 지천은 상류에 별다른 하천을 찾을수 없었으며, 흐름상으로 봤을때 길(27번국도입니다.)옆의 조그만 저수지(지사제라고 부릅니다.)에서 흘러나오는것으로 보입니다.

지사제의 모습입니다. 과거에는 농경지에 물을대던 방죽이었겠지만 지금은 그 기능을 잃고 그냥 저수지가 되었습니다. 겨울이라 황량하네요.

가운데 섬이있고 목교가 있어 뭔가 흔적이 보일것 같아 건너려 했으나 수질측정 장치가 섬내에 있어 출입구를 막아놨더군요.

 

 

지사제의 북쪽끝편에는 사진과 같이 입수구인지 출수구인지 모르는 시설이 있었습니다. 내부에 박스1열이 자리하고 있었던것으로 보아 입수구라기 보다는 출수구같이 보이네요.


이제 하류쪽으로 가봅시다.


지사제에서 27번국도를따라 북쪽으로 나오면 얼마안가 삼거리가 나옵니다.
그 삼거리에서 지사제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즉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지천은 이쪽에 난 길로 빠지게 됩니다.


삼거리에서 하류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사진상으로는 그냥 4차선 도로입니다.

 


길 끝까지 가보면 이렇게 덕적천 지천의 복개가 풀리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예상대로 1열박스인데...
의외로 하수분리관거 없이 그대로 방류하는 구조입니다.
지사제의 물을 그대로 아래쪽으로 빼내는 박스인 모양입니다.


덕적천 지천의 모습


복개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상류를 바라보고 찍었습니다.
4차선 도로의 중앙선이 허무하게 끝나있네요.

 

 

 

덕적천 지천에 대한 답사는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이젠 본류쪽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27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제법 올라와 덕적천 본류가 있는 도로와의 사거리까지 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정면의 도로가 덕적천 3,4번 지천이 있는 도로이고(상류방향), 좌우의 도로가 27번국도입니다.


돌아보고 하류방향을 향해 찍은 사진입니다.


도로가 한번 굽어집니다. 사진은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안가 삼거리가 나옵니다.
너무 어둡게 나왔네요. ㅠㅠ

 


돌아보고 찍은사진

 


삼거리의 건너편에는 복개가 풀리는 덕적천 본류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딱봐도 깨끗한 하천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박스를 봐야하는데 볼 수 있는 방법이 보이질 않네요.;;


그래서 오른편의 교회를 가서 덕적천 본류가 있는 쪽을 향해 찍어봤습니다.
근처 일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내려갈 방법이 저편에 보이는 사다리를 통해서라고 하네요. -_-;;

 

 


결국 난간의 건너편에 연결되어 있는 사다리를 통해 내려왔습니다. 겨울이라 손이 얼것 같아요. ㅠㅠ

 

 

 

본류는 2열박스이군요.
하지만 안타까운 점이 있으니...

바로 하수도 전용이라는 겁니다.

지천은 하수도를 받지 않으면서 본류는 하수도 전용이라니 참 아이러니하네요.

 


박스 내부를 향해 찍어봤습니다.
이 덕적천 출구가 삼거리에서 약간 남쪽으로 비껴나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조금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내부를 보니 도로를 따라가기 위해 꺾여있더군요.


답사를 위해 타고 내려온 사다리를 찍어봤습니다. ㅡ.ㅡ;;

 


다시 올라와서 하수차집관거도 찍어봤습니다.
저자리에 있으니 냄새가 제법 나더군요.;;

이것으로 덕적천 답사는 끝입니다.
어짜피 하류를 따라 가봐도 별로 볼게 없기 때문에 이정도로 마무리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