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공사장을 지나면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약간의 녹조가 보이지만 투명도가 나쁘진 않습니다.
이렇게 양옆으로 하천 둔치에 보도를 만들어놔서 접근이 쉬우나 정작 건너가는 다리는 이전에 본 징검다리뿐입니다.
그나마 걸어갈수 있는 구간도 여기까지인데 저 앞으로 대천교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천교의 모습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 대천과 춘천이 만나는 지점이 바로 저 대천교 아래이기 때문입니다.
https://cafe.daum.net/newcitylife/qQRk/9?q=%EC%A2%8C%EB%8F%99%20%EC%B6%98%EC%B2%9C
춘천 원류를 찾아서 - 대천과 춘천은 다르다!!
1960년대 복개되기 전 춘천 - 좌동 벌판을 지나 해운대해수욕장으로 흐르고 있다.춘천 원류를 찾아서춘천발원지,장산 동쪽 구곡산 물만골 위강은 원류와 지류로 나눈다. 발원지에서 출발한 원류
cafe.daum.net
위 글의 내용을 참고하시면 춘천이 3열박스로 나와 현재도 미복개인 대천과 만나는데, 그 지점이 바로 대천교 아래입니다. 대천교가 생각보다 늦게 지어져서(2002~2004년쯤) 해운대 신시가지가 어느정도 개발된 후에도 저런 모습을 볼수 있었던듯 합니다.
당연히 저 3열박스를 봐야 의미가 있는데, 하필 대천교 아래로 접근하기가 난감해서 주변을 돌다가 포기했는데, 다시 와서 어떻게든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방법은 계단으로 올라가는 옆쪽으로 하여 튀어나온 옹벽위로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밖에 방법이 없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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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천교 안쪽에서 간신히 보게 된 3열박스의 모습입니다. 건너편인데다 춘천교 교각이 가는 원기둥을 촘촘하게 배치한 형태라 박스 구조물을 알아보기가 까다롭지만, 그래도 3열박스가 여전히 대천교 아래에서 존재한다는것을 증명했습니다.
대천교 위쪽에서 본 하류방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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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교 교명주의 모습
대천교 옆에는 2차선도 안되는 폭의 도로가 있는데(양옆 인도는 추가로 설치한 것입니다.) 좌동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이 다리가 대천교였다고 합니다. 원래 이동네에서 대천을 건넜던 다리라 과거에는 난간도 이런 모양이 아니었습니다. 로드뷰로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좌동교에서 본 대천 하류 모습
대천교(사진에 보이는 다리) 안쪽에서 춘천이 박스에서 나오므로 사진에 보이는 구간은 춘천이 아닌 대천입니다. 그런데 현재는 복개구간은 싹 잊고 이 미복개 구간을 춘천으로 관리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대천 미복개구간을 따라갈게 아니라 춘천 복개구간을 따라가야 하므로 대천교를 통해 건너는 도로인 좌동로를 따라가야 합니다. 대천교에서 머지 않은곳에 있는 오거리(좌우로 양운로와 아까 좌동교를 통해 건너는 구도로까지)인 해운대문화회관 교차로를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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