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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인천

인천 승기천 답사기 11/13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구월 농산물 도매시장 옆 - 연남로 교차점
2편 연남로 교차점 - 인천문화예술회관 부근
3편 인천문화예술회관 부근 - 인주대로 504번길 교차점
4편 인주대로 504번길 교차점 - 승기사거리 부근
5편 승기사거리 부근 - 인주대로 306번길 교차점
6편 인주대로 306번길 교차점 - 인주대로 224번길 교차점
7편 인주대로 224번길 교차점 - 인주대로 교차점
8편 3,4번지천 : 합류점 - 인천기계공고 부근
9편 3,4번지천 : 인천기계공고 부근 - 두진아파트 부근
10편 3,4번지천 : 두진아파트 부근 - 상류 구간
11편 1번지천 : 합류점 - 경원대로 807번길 교차점
12편 1번지천 : 경원대로 807번길 교차점 - 경인로 418번길 교차점
13편 1번지천 : 경인로 418번길 교차점 - 경인로

이번에는 답사한 승기천 지천중 가장 특이한 하천인 1번지천에 대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전체구간 지도입니다.

 

주택가에 있어서 발원지가 없는 하수도 전용 지천입니다만, 이 지천은 특이한점이 있습니다.

그 특이한 점이란, 길을 따라가지 않고 집과 집사이를 흐르며, 바이패스가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하수도 박스의 경우 침수를 대비하여 바이패스를 설계하는것이 새삼스러운것은 아닙니다. 1번지천 근처의 승기사거리(지도에서 오른쪽에 있는 사거리)도 침수가 잦은 지역이지요. 반포천 근처의 강남역 사거리도 침수가 잦은곳이라 길이란 길을 다 따라서 박스들을 박아놨습니다. 이와중에 삼성그룹 빌딩으로 가는 통로때문에 박스단면적이 좁아지는 구간이 있어 문제라는 뉴스도 나온적이 있었죠. 

그런데 이 1번지천은 바이패스의 목적이 침수예방 말고도 집과 집사이를 흐르는 문제 때문에 지은것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길을 따라가는 구간에는 바이패스가 없습니다. 

그리고 집과 집사이를 흐르기 때문에 복개구간의 대부분에 제대로 된 흔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번도를 보면 경로가 드러나 있으며, 인천시 gis에서도 80년대 지도를 통해 경로를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70년대 지도에서는 나오지 않는 하천이라 갑툭튀한것 같기도 합니다.

 

 

승기천과의 합류지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이쪽이 1번지천 상류방향입니다.

그냥 가게지만 정말로 박스가 지나갑니다.

 

 

그리고 딱 한집 옆에 있는 길의 모습 

이 길에 바이패스 박스가 있습니다. 바이패스 구간에 따로 철판이나 이런게 있는게 아니라, 사진은 남기지 않았습니다. 궁금하면 로드뷰로 보시면 됩니다. 중간중간에 배수구가 있는데 배수구를 보면 박스임을 알수 있습니다.

 

 

집과 집사이를 흐르므로 하천을 따라가는 길은 없습니다. 때문에 바이패스박스가 있는 길을 따라서 잠깐잠깐 옆으로 빠져야 합니다. 

먼저 한블럭 들어오면 동주길 10번길입니다. 그 길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콘크리트 윗면이 약간 박스같아 보이지 않나요?

 

 

상류방향쪽으로 차를 지나서 가보면 이런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철판은 없지만 배수구를 보면 박스임을 알수 있습니다.

 

 

같은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입니다.

 

 

 

한블럭 더 들어오면 동주길 20번길입니다.

그길로 들어와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여기는 집옆의 창고자리로 쓰고있네요.

 

 

하류방향 모습

집에 딸린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한블럭 더 들어오면 경원대로 781번길입니다.

그길로 들어와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경계가 약간 애매한데 교회간판 왼쪽의 공터가 박스가 있는곳으로 보입니다.

 

 

같은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한블럭 더 들어오면 동주길 42번길입니다.

그길로 와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이쪽은 그냥 집 입구라서 박스가 있는지 없는지 알기 어렵게 되어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공터가 있긴 하나 박스흔적이 두드러지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한블럭 더 들어와서 경원대로 793번길을 만납니다.

그길로 와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검은천 너머는 이렇습니다. 개인집 내부라서 올릴까 말까 하다가 올립니다.

박스 흔적이 두드러지게 보이지는 않지만, 나무판자로 덮인부분이 배수구인것으로 보입니다.

 

 

같은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또 한블럭 들어오면 동주길 68번길입니다.

 

그길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같은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입니다.

오른쪽의 벽 때문에 좀 헷갈렸는데, 박스 폭은 사진에서 보이는 벽과 벽간의 거리만큼이 아니고 오른쪽의 벽 오른편도 점유하고 있습니다.

 

 

중간부분에서 들어갈수 있는 경로가 있어 들어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박스 윗면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박스 폭도 어느정도 가늠할수 있습니다.

 

 

그 다음길인 경원대로 807번길에서 찍은 상류방향 모습입니다.

이쪽은 주택 주차장으로 쓰고있어 박스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같은위치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이쪽도 비슷하네요.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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