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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서울 강북

만초천 지천(경리단길) 3차 답사기 7/7

답사기 목록 구간
만초천 답사기 만초천 답사기(총 6편)
만초천지천 답사기 만초천 지천 답사기(총2편)-금화산 서쪽
만초천지천 2차 답사기 만초천 지천 2차 답사기(총2편)-인왕산 방면
1편 만초천 지천(경리단길) : 전쟁기념관 부근
2편 만초천 지천(경리단길) : 경리단앞 - 신흥로2길
3편 만초천 지천(경리단길) : 신흥로2길 - 삼거리 인근
4편 만초천 지천(경리단길) : 삼거리 인근 - 남산
5편 만초천 지천(경리단길) : 소월로38길 지천
6편 만초천 지천(경리단길) : 경리단길 지천(회나무로13길)
7편 만초천 지천(경리단길) : 경리단길 지천(회나무로22길)
만초천지천 4차 답사기 만초천지천 4차 답사기(총4편)-후암천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가로지르는 길을 만나면서 높이차로 인해 잠시 올라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오른편에는 경리단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담벼락에 붙어있던 경고문입니다. 근처가 이태원이라 그런지 아랍어가 있습니다.

하긴 대림역 주변에서는 중국어로만 되어있는 경고 현수막이 달려있죠.;;


다시 철판이 등장합니다.
건물 오른편에 찰싹 붙어있군요.


그리고 아스팔트 포장이 걷혀지면서 박스 윗면이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구간이 등장합니다.
처음 이곳에 하천이 있다는것을 알게해준 구간이기도 합니다.


이구간의 특이한점은 철판도 그렇지만 저렇게 박스간 이음매가 보인다는 점입니다.

 

 

 

조금씩 중턱을 올라가기 때문에 경사가 있으며 속에서는 물이 세차게 흐릅니다.

 

골짜기를 후벼파듯 곡선을 그리는 박스의 모습

 

 



 

주변의 담벼락이나 나무들에 따라 위치마다 특이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저앞에 보이는 철판을 끝으로 더이상의 철판을 찾을수 없었습니다.

 

철판을 넘어가면 삼거리입니다.
이 삼거리에서부터가 애매모호한 구간인데 왼쪽으로 가는것으로 보입니다.


왼쪽부근으로 보고 찍은 사진

 

 


오른편에는 경리단길과 이어지는 계단이 있습니다.
무한도전에서 하하랑 홍철이 경리단길 투어했을때 잠깐 나왔던 곳이기도 합니다.

 

돌아올때 계단 위쪽에서 찍은 모습
무한도전 화면에서는 이 위치에서 아래쪽에 있는 하하랑 홍철을 찍었죠.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오면 이나저나 엄청난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하천이니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것임은 당연하지만,
이길이나 저길이나 박스가 있을만한 곳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추측하는게 사진에서 왼편의 다마스가 있는 쪽인데....

 

 

그부근의 모습을 이렇게 보면 왠지 박스 비슷한게 있는 것이 보입니다.

하지만 얼마안가 끊기고 위에는 집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집 뒤로도 흔적을 찾을수 없었으며, 더 넘어가 소월길까지 가도 역시 흔적을 발견할수 없었습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이렇게 해서 만초천 경리단길(이태원)방향 지천에 대한 답사는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모로 다소 아쉬운 답사네요. 하지만 원래 목적은 경리단길 구경?

용산의 아름다운 나라의 군기지가 언제 옮길지는 미지수지만, 옮기면 미복개 상태일 지천을 답사할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떄를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