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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부산(낙동강 지천)

부산 덕천천 남쪽방향 지천 답사기 1/5

답사기 목록 구간
덕천천 답사기 덕천천 답사기(총 25편)
1편 럭키아파트 지천
2편 노인병원 지천, 만덕고 지천 : 함박봉로 교차점 - 미복개구간
3편 만덕고 지천 : 함박봉로 교차점 - 만덕고 뒷편
4편 보건환경연구원 지천
5편 만덕사 지천

이번에는 부산 북구에 있는 덕천천의 남쪽방향 지천 답사기입니다.

덕천천 남쪽지천.jpg
1.97MB

덕천천 본류는 4년전에 답사한적이 있습니다.

덕천천 답사기 보러가기(총 25편) : https://potter1007.tistory.com/642

 

부산 덕천천 답사기 1/25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덕천유수지 - 금곡대로37번길 교차점 2편 금곡대로37번길 교차점 - 동일아파트 지천 합류점 3편 동일아파트 지천 합류점 - 동원공영주차장 4편 동원공영주차장 - 덕천로 교차

potter1007.tistory.com

이때도 남북방향으로 뻗은 각종 지천들을 봤었는데, 이것말고도 지천이 더 있어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특히 별로 보지 못했던 함박봉로 일대의 지천과 놓치고 못본 만덕사 지천을 봤습니다. 다만 함박봉로 일대의 지천들은 중간구간이 아파트 단지의 경계선을 지나서 복개흔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부분은 패스하고, 함박봉로에서 상류방향으로만 봤기 때문에 그 구간에 대해서만 답사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지천은 서로간의 연관성이 거의 없으므로, 하류방향에서 합류하는 순서대로 쓰겠습니다.

먼저 럭키아파트 지천입니다.

이 지천은 사실 기대반 걱정반으로 보려고 헀던 지천인데, 보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는 함박봉로상에 있는 다리 때문이었습니다. 다리가 있는 이상 골짜기라는 얘기이므로 지천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결론은? 다리는 페이크였으나 지천이 있기는 있습니다. 이게 무슨소리인지는 답사기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천을 표시한 지도입니다. 이것말고는 볼게 없습니다. 하류방향 덕천천 합류점도 정확하게 알기 어렵습니다.

그냥 하류방향부터 봐서는 아무것도 이해가 되지 않으므로 제가 본 순서대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의문의 대상이었던 함박봉로 다리를 보러갔습니다. 

다리의 상류쪽 모습인데 뭔가 기대했던 모습과는 다릅니다.

반대편에서 본 모습
다리인데 상류쪽에 그냥 옹벽을 세워놓고 그 위에는 수로가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는 지점이 없습니다.

아래를 보면 다리가 맞긴 합니다.

다리 옆쪽에는 만덕럭키1차 아파트로 들어가는 길이 있으며 그 길을 통해 내려가면 아래쪽에서의 다리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위 사진을 찍은 지점이 보이는 지점으로 가면 아래쪽에 박스입구를 발견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지천이 있기는 있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하지만 상류쪽을 봐도 하천흔적이 없습니다. 애초 다리위에서 안보이는게 아래에서 보일리가 만무하긴 합니다.

그런데도 박스입구가 있다니 신기합니다. 아무래도 함박봉로가 생기기 전에는 하천이 있었으나, 함박봉로를 개설하면서 하천 형태가 사라진듯 합니다. 참고로 함박봉로는 현재 완공된 만덕초읍터널(과거 명칭 만덕3터널)의 진입로 목적으로 90년대 후반에 개설된 도로입니다.

하류방향쪽도 특이한데 마치 박스구조물이 노출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저것이 무엇인지 내려가봅시다.

내려와 보니 정체를 알수없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보입니다.

위로 올라가보니 콘크리트 길이 나오는데, 양끝이 끊겨있습니다.
박스 윗면이라 하기엔 다소 넓어보입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옆쪽에는 또다른 관으로 나오는 수로가 있습니다.

그 수로는 콘크리트 길 옆으로 갑니다.

더 황당한것은 박스같이 옆면이 노출되어 있는데 거기서 수로로 나와서 아래로 흘러내려가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속이 비어있는것으로 봤을때 박스가 맞긴 한거 같은데 왜 거기서 밖으로 빼는 구조인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려온 아래쪽도 어떻게 이어지는지 설명이 안되는 구조입니다. 아래 놀이터쪽으로 빠지는것 같이 보이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유로가 거의 없어지다시피 하다 보니, 폐천처럼 취급되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간단하게 럭키아파트 지천 답사기를 봤고, 다음으로 노인병원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