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광평천 답사기 4/4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경부선 부근 복개 시작점 - 경부선 교차점
2편	경부선 교차점 - 송정교
3편	송정교 - 형곡로 교차점
4편	형곡로 교차점 - 복개구간 끝지점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이음매가 잘려서 하천폭을 제대로 가늠하기 어렵네요.

여전히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복개구간의 모습

그래도 이음매는 잘보입니다.

별 특징은 없어보이는 복개구간을 지나면...

복개구간의 끝지점이 나타납니다.

여기에도 복개공사 표지석을 박아놨군요.

친절하게 광평천 간판이 달려있습니다....만...
뒤가 좀 이상해 보입니다??

 

 

뭐야 이거??
다리는 다리인데 하천이 없는 다리???

 

 

저게 상류에서 내려오는 광평천????

 

간판뒤로 자리한 이상한 배수로가 광평천??

난간도 달려있는 다리 맞는데....

 

이상해서 등산로로 올라와 보니까 점점 더 아리송 합니다.
분명 다리는 3열박스로 만들어져 있는데,
박스의 가장 윗부분만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고, 그 앞은 콘크리트로 덮여있습니다.;;

게다가 상류가 있어야할 곳에는 물길이란 찾아볼수 없는 비탈이...;;

다시 내려와서 다리 부분을 자세하게 살펴보지만 3열박스로 되어있고 그런대로 역겨운 냄새가 올라온다는 사실만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다만 저기 박스앞에 덮힌 콘크리트 아래가 비어있는듯 보이더군요. 뭔가 다른 3열박스가 산아래로 놓여있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냄새를 막기위해 덮은건지 모르겠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와봐도 광평천의 흔적은 찾기 어렵습니다.

오른편에 위치한 소류지의 모습
그냥 아래에 있는 텃밭에 물을 대기위해 있는것으로 광평천이 발원하는 지점이라 보긴 어렵습니다.

 

 

등산로 오른편의 모습
하천이라 볼수있는 흔적을 찾아볼수 없습니다.

 

왼편에는 골짜기가 하나 있는데 광평천쪽이 아닌 그보다 왼쪽의 관으로 들어가며 물은 흐르지 않습니다.

 

 

등산로와 왼쪽골짜기로 빠지는 도랑(?)이 교차하는 지점
역시 하천흔적이라 보기엔 어렵습니다.

상류부분이 이렇게 허접하다보니 광평천이 복개되면서 과도하게 크게 복개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과거 지도를 찾아봐야 조금이라도 실마리를 얻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것으로 광평천 답사기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