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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부산(수영강 지천)

부산 동래읍천(?) 답사기 10/14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온천천 합류점 - 하류부 미복개구간 시점
2편 하류부 미복개구간(수안로 - 충렬대로 238번가길 교차점)
3편 충렬대로 - 충렬대로 271번길 교차점
4편 충렬대로 271번길 교차점 - 동호아파트 뒷편
5편 동호아파트 뒷편 - 복천로
6편 인생문 지천 : 합류점 - 칠산로 교차점
7편 인생문 지천 : 칠산로 교차점 -칠산로 39번길
시장 지천 : 합류점 - 충렬대로 238번가길 교차점
8편 시장 지천 : 충렬대로 238번가길 교차점 - 충렬대로 237번가길
9편 북문 지천 : 합류점 - 명륜로 63번길 교차점
10편 북문 지천 : 명륜로 63번길 교차점 - 부산은행 앞 오거리
11편 북문 지천 : 부산은행 앞 오거리 - 우성베스토피아 아파트 앞 - 복천로 추정구간
12편 북문 지천 : 우성베스토피아 아파트 내 - 복천로 41번나길
13편 북문 지천 : 복천로 41번나길 - 복천로 59번길 교차점
14편 북문 지천 : 구 무량사 일대

계속 직진합니다.

왼쪽에서 비스듬하게 합쳐지는 길이 있어 혹시 지천이 있는가 하고 봤으나 없었습니다.

여기에는 특이하게 배수구 구멍이 있습니다. 박스가 있다는 증거이죠.

계속 가면 충렬대로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오른편이 수안역이 있는 동래교차로입니다.

충렬대로에 중앙버스차로가 생겨서 사진과 같이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부산에 최초로 생긴 중앙버스차로 구간인데, 이때문에 차선이 줄어들어 불만이 많다고 합니다. 저는 좋은것 같은데 말이죠...;;

그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문제는 이 이후부터입니다.

동래교차로를 지나간 후 북문지천은 뜬금없게도 이 꽃집 아래를 통과합니다. -_-;;

왼쪽 건물 왼편에 길(명륜로 98번가길)이 있고, 오른편에도 길(명륜로 94번길)이 있지만, 두군데 모두 박스흔적은 없습니다.(사실 명륜로 94번길에 박스흔적이 없진 않으나 지천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지번도와 상류부 모습을 봤을때 이 꽃집아래를 지나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지도상의 위치가 위와 같습니다.

이쪽이 명륜로 98번가길의 모습으로 사진에 보이는 배수구를 봐도 박스는 보이지 않습니다.

명륜로 94번길의 모습으로 사진에 보이는 사각 배수구를 보면 박스같이 보이기는 하지만 상류부의 지천 선형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오른편 아래의 철판 안을 보면 박스는 맞습니다.

문제는 꽃집 뒤로도 하천 위로 길이 없기 때문에 하천을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가 하천이 집과 집사이를 흐르기 때문인데, 이때문에 하천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진은 명륜로 98번가길에서 찍은 것으로 오른편의 단층집과 그 오른편의 빌딩건물 사이로 하천이 흐릅니다.

좀 가서 하천을 가로지르는 명륜로 112번길까지 가야 북문지천이 있는곳으로 갈수 있습니다.

사진은 하류방향으로 찍은 것으로, 북문 지천은 위 사진의 금방 아래를 지나갑니다. 금방 오른편에 있는 길이 명륜로 98번가길입니다. 잘 보시면 약간의 단차가 있다는것을 알수 있는데, 하천이 지나가는 왼편이 좀더 높은쪽입니다.

반대편 상류방향 모습입니다.

이곳에는 동래읍성 서문터 표지석이 놓여있는데, 공교롭게도 이 서문터 표지석이 북문지천 위에 놓여있습니다!!

표지석 아래에 보이는 틈새를 통해 보면 하천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물론 그앞에 사각배수구도 있으니 확인사살입니다.

사실 서문은 여기에서 오른쪽에 있는 명륜로 98번길과의 교차점에 있었는데, 왜 여기에 박아놨는지 의문입니다. 명륜로 98번길을 따라 동래읍성 성곽이 있었는데 말이죠.

옆쪽에서 찍은 사진

서문터 뒤에는 충무김밥집이 있습니다. 충무김밥집도 북문지천을 깔고있는 셈입니다. 

다시 북문지천은 집과 집사이를 흐르기 때문에 지천이 있는곳으로 가려면 돌아서 가야합니다.

사진은 돌아서 온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것입니다.

이부근 선형도 좀 복잡한데, 김밥집을 지나 모텔 오른편으로 꺾어서 이쪽으로 옵니다.

빨간선이 북문지천 선형이며, 노란선이 접근가능한 길입니다. 저런 모양이다 보니 하천을 제대로 볼수가 없습니다.

위 사진에서의 상류방향 모습으로 여기서 비교적 그럴듯한 박스흔적이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는 돌로 된 길을 가로지르게 되는데, 다름아닌 동래읍성 성벽자리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에서 동래읍성 아래를 지나간 것입니다.

추후 복원시 사용하려고 그러는 것인지 이구간만 복개를 다소 특이하게 하였습니다. 최근에 복개된 구간같기도 합니다.

박스 윗면이 드러난 구간이 이어집니다.

이구간 덕분에 지천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비스듬하게 명륜로 94번길에 합류합니다.

그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