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천답사/부산(낙동강 지천)

부산 대리천 답사기 6/8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덕천유수지 - 구포시장
2편 구포시장 - 낙동북로 661번길 다리
3편 낙동북로 661번길 다리 - 포천사거리
4편 금수선사 지천 : 포천사거리 - 시랑로 종점 
5편 금수선사 지천 : 시랑로 종점 - 상류구간
6편 약수터 지천
7편 성도고 지천 : 포천사거리 - 시랑로94번길 100 부근
8편 성도고 지천 : 시랑로94번길 100 부근 - 상류구간

이번에는 금수선사 지천에서 갈라지는 약수터 지천 답사기입니다.

 

 

편의상 약수터지천 나오는 부분만 지도를 잘랐습니다.

 

지천 자체는 별볼일 없지만 약수터가 있으며, 그래도 박스로 되어있는 지천입니다.

 

 

약수터 지천은 왼쪽에서 흘러나와 여기서 금수선사 지천과 합류합니다.

 

 

왼쪽길 초입부 모습입니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이쪽길로 버스들이 다닙니다. 중앙선은 커녕 인도없이 왕복 2차로도 안되는 골목길 폭으로 버스들이 교행하면서 승객들도 승하차시켜줍니다. 버스노선이 한개도 아닌 3개인데 대단하네요. 

 

 

계속 직진합니다. 이구간은 조금 애매한면도 있었는데, 일단 금수선사 지천 선형과의 각도가 둔각인데다가(쉽게 말해서 하류쪽 방향으로 와서 합류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구간의 지형이 왼쪽부분이 낮기 때문에 하천 흐름 효율(?)상 그냥 왼쪽으로 흘러내려가는게 낫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흐를만한 공간이 지금은 보이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 길로 흐른다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약수터 지천은 여기서 대각선으로 갈라져 위로 올라갑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이구간도 그렇고 버스다니는길도 그렇고 복개흔적이 따로 보이질 않아서 여기까지 올라올때도 하천이 있는지 없는지 긴가민가 했습니다.

 

 

게다가 끝까지 올라오면 왠 시설만 덩그러니 하나가 보이는데, 이게 바로 약수터입니다.

 

 

같은지점에서의 하류쪽 모습

 

 

의외로 주택가 근처임에도 먹을수 있는 물이라고 합니다.

 

 

약수터의 모습

 

 

그런데 이 약수터의 뒤쪽으로 가면??

 

이렇게 약수터 지천을 볼수 있습니다.

 

약수터 뒷면이 보이는것도 당황스러운데 그 아래에 약수터 지천이 있다니 황당하네요.

 

 

상류쪽 모습

 

수풀이 우거져 하천 형태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금수선사 지천과 달리 물도 거의 흐르지 않습니다.

 

입구는 확실히 박스가 맞습니다.

 

그리고 약수터 뒷면을 보면 약수물이 수도관을 통해 공급된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 수도관은 이전사진에 보이는 파란 물탱크로 연결되며 그 물탱크로 다른 수도관이 산쪽에서 나오는것으로 봤을때 물탱크에 일단 저장했다가 공급하는 식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여기가 다소 원시적으로 구성해서 그렇지 다른 약수터들도 일정한 수량을 유지하기 위해 물탱크를 갖춰놓습니다. 약수터가 일정하게 물을 내보내지는 않기 때문이죠. 특히 갈수기에는 물의 양이 적어지면서 이로인한 불순물 농도도 짙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약수터 지천 답사기는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성도고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하천답사 > 부산(낙동강 지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덕천천 답사기 13/25  (0) 2019.06.21
부산 대리천 답사기 8/8  (0) 2019.06.12
부산 대리천 답사기 7/8  (0) 2019.06.11
부산 대리천 답사기 5/8  (0) 2019.06.09
부산 대리천 답사기 4/8  (2) 2019.06.07
부산 대리천 답사기 3/8  (0) 2019.06.07
부산 대리천 답사기 2/8  (0) 2019.06.02